옆 가게에서 맛없는 곱창을 먹고

 

이대로 집에 들어갈 순 없다며

포효하던 토실군을 어르고 달래서

(순간 야생멧돼지인 줄)

 

들어가게 된 경성주막1929

  

  

경성주막1929의 영업시간이다.

 

 

가게 앞에 있던 입간판과

 

테이블에 있던 메뉴판이다.

 

몇몇 메뉴에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들 메뉴들의 공통점은

 

같은 메뉴라면 가격이 좀 더 비싼 메뉴

표시가 되어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치즈오꼬노미야끼 보다는 김치오꼬노미야끼에

연어사시미, 연어샐러드 보다는 연어회무침에

★표시가 되어있듯이 말이다.

 

 

그래서 내 얘기의 결론은

표시는 상술 같으니 신경쓰지 말고

그냥 땡기는 메뉴로 드시길..

 

 

 

 

 

 

 

 

 

기본안주로 나온 완두콩이다.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 술을 마실 때, 완두콩을 함께 먹으면 좋은 이유

 완두콩에 들어있는 양질의 단백질이

간의 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알코올의 분해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술은 경성 이십도(5,000원)를 주문했다.

국순당에서 나온 술로

사케느낌이 난다고 한다.

 

 

통오징어 해물짬뽕(16,000원)이다.

해물짬뽕 하나에 16,000원이나 하네?

역시 이자카야는 창렬이야 ㅋㅋㅋ

쫑알대며 기다리는데

 

가스버너가 안 보일 정도로

엄청 큰 그릇에 담겨 나와서 1차로 놀랐고

 

국물을 한입 맛보는데

불향 가득하고 매콤한 맛에

술 생각이 절로 나서 2차로 놀랐고

 

생각보다 푸짐한 건더기에 3차로 놀랐다. 

 

 

 

경성주막1929는

가볍게 술한잔 하러 오기에

괜찮은 곳 같다.

 

다만, 메뉴의 과 가격을 줄여서

둘이서도 여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이자카야는 모두 창렬인 줄 알았는데..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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