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지않은 "고추잡채" 만들기

 

 

잡채에 시금치를 넣으면 금방 쉬어버린다.

 

겨울철에는 괜찮지만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때에는

조심하는게 좋으므로

 

시금치 대신 피망, 고추를 넣는걸 추천한다.

 

 

 

그럼 고추잡채를 만들어보자.

 

 

 

<재료>

 

당면 300g, 양파 1개, 당근 1/2개, 불고기 200g,

청양고추 5~6개,  진간장 10스푼, 설탕 5스푼,

참기름 2스푼, 깨소금 2스푼

 

 

<조리과정>

 

1. 당면은 찬물에 30분 이상 불려준다.

(면을 미리 불리면 익히는 시간이 단축됨)

 

 

2. 양파 1개, 당근 1/2개, 청양고추 5~6개를 준비한다.  

 

 

3. 양파는 반으로 갈라서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준다.

 

 

4. 당근은 얇게 저며서 채썰어준다.

 

TIP. 동그란 당근 쉽게 채썰기

당근의 한쪽면을 자르고

그 부분을 눕혀서 옆으로 저며주면

당근을 손질하기가 수월하다.

 

 

5. 청양고추는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갈라 고추씨를 빼고 채썰어준다.

 

TIP. 청양고추 손질하기

찬물에 고추를 넣고 씨를 긁으면서 제거한다.

이때, 비닐장갑은 필수이다.

(흐르는 물에서 작업하면 눈물, 콧물, 기침이 나며

비닐장갑을 안끼면 하루종일 손이 아픔)

 

 

 

6. 불고기 200g을 준비한다.

(잡채용 고기는 불고기감을 사용하는게 편해서

냉동실에 소분해놓고 사용함.

홈플 불고기가 맛있어서 애용했는데

최근에 맛이 이상하게 변해서 완전 비추함)

 

 

 

 

 

 

 

 

7. 팬에 기름을 3스푼 두르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소금 두꼬집)

 

 

8. 양파 볶고 남은 기름에

고추가 휘어질 정도로 달달 볶는다.

(+소금 한꼬집)

(고추를 오래 볶아줄수록

고추의 매운맛이 날라감)

 

 

9. 팬에 기름을 3스푼 두르고

당근이 선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소금 두꼬집)

 

 

10. 불고기는 센불에 볶아준다.

(비계가 있어서 따로 기름을 넣진 않음)

 

+ 불고기 국물은 버려야 함.

 

 

11. 재료손질 끝

 

 

12. 불린 당면은 2분간 끓인 뒤

찬물에 헹구지 않고 통에 바로 담아준다.

+ 당면의 익는 시간은 불린 정도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4분~8분 정도 걸림.

 

+ 물에 식용유 한두방울 넣으면

당면이 불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는데

체감상 별차이 없는 것 같고

기름이 들어간 물이 여기저기 튀어서

청소하기만 힘들어지므로 비추함.

 

 

13. 진간장 10스푼, 설탕 5스푼을 넣고

집게로 잘 섞어준다. (간은 기호에 맞게)

 

 

14. 참기름 2스푼, 깨소금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 진간장으로 간을 다 하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줘야 함.

 

 

15. 완성 된 잡채

 

깨를 뿌리니까 더 그럴싸함.

 

고추를 오래 볶았지만

청양고추를 사용해서 그런지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진다.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잡채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으른인 나는 좋지만

 

애들이 있는 집에서는 청양고추 대신

풋고추, 아삭이고추를 사용하면 좋겠다.

 

 

그리고 내입에는 시금치 들어간 잡채보다

고추잡채가 더 맛있는 것 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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