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 미림 같은걸 바르는 "양도둑"

 

 

동탄호수공원에 새로 생긴 양고기집에 방문했다.

 

 

가게는 이곳에 위치하고 있고

들어가는 길이 좀 헷갈린다.

 

 

영업시간은 오후12시부터 오후 11시이고

정기휴무는 매달 2,4번째 월요일이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출입구쪽에 주방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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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둑은 체인점이고

 

양등심, 양살치살은 180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에 부위별 사진이 있어서 있어서 좋았다.

 

양꼬치의 종류는 총 세가지이고

 

왼쪽부터 매운양꼬치, 양꼬치,

양갈비살꼬치인 것 같다.

 

식사와 요리가 있고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라면, 마라탕, 물냉면으로 추정된다.

 

주류는 소주와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 고량주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리는 등심, 살치, 숄더스페어립, 숄더랙으로

구성된 모둠세트 600g을 주문했다.

 

 

+ 콜키지는 테이블당 와인은 만원,

양주는 만오천원임. (수량 제한 X)

 

(4인 이상이면 테이블당 비용이 추가되고

4인 이하는 테이블당 비용으로 과금됨)

 

 

 

테이블에는 양고기를 구울 수 있는 화로와

양꼬치 전용 화로가 따로 있다.

 

 

밑반찬으로는 땅콩, 짜차이, 명이나물이 나왔다.

땅콩은 적당히 고소했고, 짜차이는 심하게 짰고

명이나물은 무난한 맛이었다.

 

이외에도 소스+와사비와 양파절임이 나왔다.

소스는 간장+레몬이 섞인 맛이고

많이 짰으며, 양파절임은 무난했다.

 

테이블 구석에 양꼬치시즈닝, 소금, 쯔란이 놓여있다. 

 

+ 밑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먹을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모둠세트(600g)가 나왔다.

윗줄이 등심이고, 아랫줄 왼쪽부터

숄더스페어립, 살치, 숄더랙이 놓여있다.

 

고기에는 따로 양념도 하는 것 같다.

 

야채는 새송이버섯 하나가 통으로 나오고

작은 기름조각이랑 함께 담겨있다.

 

 

주문한지 10분만에 고기가 나오고

고기가 나온지 10여분이 지나서야 숯불이 나왔다.

 

주방에는 직원 두명이, 홀에는 한명이 있었고

테이블 7개 중에 6개가 차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진행이 매우 느린 것 같다.

 

 

버터와 마늘이 담긴 종지도 나왔는데

양고기가 기름져서 그런지 손이 안갔다. 

 

 

직원분이 등심과 살치살을 함께 구워주셨다.

 

 

얘는 등심으로 부드럽고 고소했다.

 

이건 살치살로 등심보다는 씹는 맛이 더 있었다.

살치살은 등심보다 더 두툼해서

핏물이 올라오지 않을 때까지

익혀서 먹으라고 했다.

 

 

 

 

 

 

 

숄더스페어립과 숄더랙도 구워준다.

 

숄더랙은 확실히 기름졌고

식감은 부드러웠다.

 

숄더스페어립은 좀 더 씹는 식감이 있었다.

 

고기가 전체적으로 밑간이 되어있는데

따로 뭘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그리고 소금간만 되어있는게 아니라

미림(?)같은 뭔가가 가미되어 있었는데

이게 양고기 본연의 맛을 해쳐서 좀 아쉬웠다.

 

 

 

모둠세트에는 프렌치랙이 없었으므로

프렌치랙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얘도 적당히 잘 구워서 맛을 보는데

프렌치랙은 바짝 익히지도 않았는데

살코기가 퍽퍽했고, 프렌치랙보다는

숄더랙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식사메뉴로 얼큰 옥수수온면을 주문했다.

맛은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았고

적당히 매콤했으며, 짬뽕을 먹는 것 같기도 했다.

 

면은 옥수수면이라서 얇고 쫄깃했다.

 

 

중국음료수도 궁금해서 시켜봤다.

탄산은 없었고 맛이 뭔가 밍밍한데

홍차향과 단맛이 강한 편이다.

 

시원한 맛에 먹을만했지만

일반음료수보다 천원을 더 지불하고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중국사탕이 보이길래 두개를 챙겼다.

 

사과향, 오렌지향이 나는 사탕이었고

팥빙수에 들어가는 젤리맛이 났으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동탄 2신도시에 있는 양고기집 중에

양굿간, 징기스칸램, 양도둑을 가봤는데

 

양굿간은 고기 퀄리티가 제일 좋았지만

식사메뉴는 맛이 그냥 그랬고

 

징기스칸램은 가격이 비싼데

고기 퀄리티나 식사메뉴가 그냥 그랬고

 

양도둑은 가격이 제일 저렴한데

유일하게 고기를 구워주지 않는 곳이었고

고기도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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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고기에 뭐가 발라져있어서

양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없었음.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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