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가 맛있다는 "평양면옥"
평양출신 김경필 할머니가
1969년 경기도 연천에 개업한 냉면집이
1987년 의정부로 가게터를 옮기면서
의정부 평냉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맏아들이 의정부 평양면옥을,
세딸이 각각 필동면옥, 을지면옥, 의정부 평양면옥(강남점)을
맡아서 경영하고 있다고 한다.
(저도 할머니 손녀할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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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내용 출처는 여기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7/06/371149/)
오늘은 맏아들이 운영하는
의정부에 위치한 평양면옥을 방문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반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8시반, 정기휴무는 일요일이다.
(네이버에는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20분,
라스트오더는 7시50분으로 나오는걸 보니
영업시간이 10분 줄어들었나봄)
이곳의 메뉴판이다.
지금은 물냉면, 비빔냉면, 온면이 13천원으로
돼지고기 수육은 22천원, 소고기 수육은 26천원으로
가격이 조금씩 인상되었다.
(월급만 안오르지요)
우리는 메밀물냉면, 메밀비빔냉면,
돼지고기수육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가게를 살피다가
오래된 거울 하나를 발견했다.
필동면옥 증이라고 적힌거보니
큰누나인지 큰여동생네가 줬나보다.
뜨거운 면수가 나왔는데
맛은 구수했고 간은 안되어있었다.
밑반찬과 돼지고기 수육이 나왔다.
밑반찬으로는 무김치, 배추김치가 나왔고
무김치는 무난한 맛이었고
배추김치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 것 치고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돼지고기 수육이다.
제육은 식은 상태로 나왔고
비계는 쫄깃하고 맛은 괜찮았지만
고기가 차가워서 식감이 뻣뻣했고
돼지냄새가 나는게 좀 아쉬웠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다.
함께 나온 양념장은 비냉 양념장이다.
수육을 찍어먹으라고 준거 같은데
고기랑 양념장이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새우젓이나 줬으면 좋겠다.
메밀물냉면이다.
물냉면에 고춧가루가 살짝 뿌러져있는데
평양면옥의 특징이라고 한다.
(의정부 평양면옥의 평양냉면은
한우 사태와 돼지고기 삼겹살을 함께 고아
육수를 만들고, 돼지고기 편육을 고명으로
얹은 후 고춧가루를 살짝 뿌린다고 함.
그래서 육수맛이 좀 더 고소하게 느껴지고
칼칼한 맛도 느낄 수 있다고 함)
면을 풀으니 육수의 간이 딱 알맞아졌고
육수에서 육향이 느껴지고 고소한 듯 구수한 맛이다.
면은 메밀면 치고 얇은 편이고
찰기가 꽤 느껴졌으며
육수가 전에 왔을 때보다 더 짜진 것 같다.
다음은 메밀비빔냉면이다.
메밀비빔냉면의 양념장은
간장베이스에 대파향이 많이 난다.
알싸한 맛도 느껴지는게 겨자가 들어간 것 같고
겨자가 안들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제육양념장이랑 같아서 좀 당황스러웠고
함께 나온 육수는 간이 좀 있는 편이다.
고기고명으로 소고기, 돼지고기가
두점씩 들어있고 맛은 없었다.
참고로, 이집은 제육보다 만두가 맛있다는데
만두는 계절메뉴로 바뀌어서 매년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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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음식맛이 아쉽지만
그나마 물냉면이 나은 듯.
평양냉면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먹으러 와도 좋을 듯.
(단, 물냉면하고 만두만)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난 별로.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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