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진심인 나의 남편 토실군.

 

요새는 정말 맛있는 중국집이 없다며

짜장면 맛이 하향평준화돼서 다 비슷하다며

오래된 노포 중국집만 찾으러 다닌다.

 

(유난)

 

 

그리하여 아산에 있는

홍콩반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이름이 홍콩반점이라

프랜차이즈 중국집 브랜드인

그 홍콩반점과 헷갈릴 수 있지만,

 

이곳은 1972년 8월 18일에 개업하여

2대째 이어오고 있는 화교식당으로

아산시의 대표적인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

 

홍콩반점 - 디지털아산문화대전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의 대표적인 중화요리 전문 음식점. [개설] 충청남도 아산을 대표하는 중화요리 음식점은 홍콩반점을 포함하여 목화반점, 동순관, 연춘 등이 있다. [건립 경위] 홍콩반점

www.grandculture.net

 

 

주차는 근처의 주차타워에 하면 되고

25천원 이상 주문 시 주차요금이 지원된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으나

비정기적 휴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네이버 검색 또는 매장에 전화를 해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내부의 모습은 이러하다.

사진은 1층 홀의 모습이고

2층은 룸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식사메뉴와 주류도 있고

 

코스요리도 있다.

 

원산지 정보는 이러하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라조기라고 하던데

흔하게 볼 수 없는 덴브라(덴뿌라)가 있길래

우리는 덴브라, 간짜장면, 삼선짬뽕을 주문했다.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나왔다.

 

테이블 한켠에 고춧가루와 식초가 있고

덴브라를 주문하면 간장을 주신다.

 

 

덴브라(덴뿌라)가 나왔다.

 

덴뿌라는 고기튀김으로

소스없는 탕수육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달랐다.

 

일단 덴뿌라가 나오자마자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진동을 했고

기본적으로 밑간이 되어서 나오는데

많이 짭쪼름한 편이라 소금이나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덴뿌라의 단면은 이러하다.

튀김옷이 엄청 파삭한게 아니라

부드러운 바삭함으로, 살짝 식으니까

튀김옷의 식감이 살짝 어묵처럼 느껴졌는데

그래서 이름을 덴뿌라라고 한 건가 싶었다.

 

(찾아보니 어묵이랑은 상관없이

그냥 기름에 튀겼다는 공통점 때문에

한국에서 덴뿌라라고 불린거라고 함)

 

밑간을 하면서 참기름도 같이 넣은건지

고기튀김을 먹을 때마다 특유의 맛이 느껴졌다.

 

근데 식으니까 튀김옷이 많이 눅눅해지고

짠맛도 더 도드라져서 아쉬웠고

덴뿌라는 한번 먹어본 걸로 충분한 것 같다.

 

 

다음은 간짜장면이다.

 

 

 

고명으로 채썬 오이가 얹어있다.

 

소스를 다 넣으면 짜다는 후기가 있어서

조금씩 넣다가 계속 부족하게 느껴져서

그냥 다 부었는데 살짝 간이 있었다.

 

간혹 오래된 중국집의 짜장면 중에는

낯설 정도로 단맛이 적은 곳들도 있던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단맛이

있기는 했지만 많이 달지는 않았다.

 

안에 고기도 꽤 들어간 것 같고

여기만의 맛이 있었지만

소스를 다 넣었더니 꽤 짜게 느껴졌다.

 

 

다음은 삼선짬뽕이다.

 

보통의 짬뽕처럼 칼칼하진 않았고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인데

생각보다 국물맛이 시원했다.

 

(여기가 채수로 육수를 낸다던데

그래서 국물맛이 시원했나)

 

안에는 홍가리비살, 오징어, 새우,

각종 버섯과 야채 등이 들어있는데

삼선치고 해산물의 종류가

다양하거나 많은 편은 아니었고

새우는 칵테일새우가 들어가서 좀 아쉬웠다.

 

짬뽕 안에 아삭하게 씹히는 뭔가가 있길래

토실군에게 얘기하니, 여기 짬뽕에 물밤이

들어간다던데 그건가보다라고 얘기해줬다.

 

(아니 부인 마음은 하나도 몰라주면서

식재료나 맛은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

 

 

이게 그 물밤이다.

물밤은 열을 가해도 특유의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던데,

진짜 아삭아삭하고 깔끔한 맛이었으며

짬뽕에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여기 짬뽕은 호불호가 있다던데

사람에 따라서는 밋밋할 것 같기도 했다.

 

 

덴뿌라가 남아서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앙증맞게 포장을 해주셨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오랜만에 제대로 찾은 노포 맛집.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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