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손이 가는 "쌈장용 소고기 고추장 만들기"

 

 

밖에서 정말 맛있는

소고기 고추장을 맛 본 이후로

그 맛을 잊지못해 직접 만들어보게 되는데..

 

그렇게 제육볶음st의 소고기 고추장이 탄생하고 ↓

(이건 좀 망한거 같음)

 

 

그렇게 한동안 소고기 고추장을 잊고 지내다가

 

엄마가 만든 소고기 고추장을 맛보고

다시금 용기가 생겼..

 

 

 

그럼 지금부터 집반찬도 장사꾼의 마인드로 요리하는

친정엄마표 소고기 고추장을 만들어보자.

 

 

 

<재료>

 

우둔살 300g, 고추장 1kg, 대파 5개,

식용유 1스푼, 미림 2스푼, 다진마늘 듬뿍 2스푼,

올리고당 3스푼, 설탕 1.5스푼, 참기름 2스푼

 

 

+ 고기와 고추장의 비율   

쌈장용 소고기고추장은 1:3

비빔용 소고기고추장은 1:1 

(참고로, 쌈장용은 야채 찍어먹는 용도

비빔용은 밥에 비벼먹는 용도임)

 

 

 

<조리과정>

 

1. 고추장 1kg을 준비한다.

 

 

2. 우두살 300g은 믹서기에 다져준다.

 

 

 

+ 용도에 따라 다짐 정도가 다른데,

쌈장용은 곱게 다지고

비빔용은 식감을 위해 적당히 다진다.

 

 

3. 대파 5개는 아주 잘게 다져준다.

 

 

 

+ 파를 잘게 다주는 이유는

파가 물이 될 정도로 볶아야 하므로.

 

 

 

 

 

 

4. 냄비에 식용유 1스푼을 두르고

파를 아주 약한 불에 20분 이상 볶아준다.

 

 

아주 약한 불에 볶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

 

엄마가 중불에 볶으라고 그랬는데.. 

볶은지 8분만에 저렇게 되었다.

  

(아직 12분이나 더 볶아야하는데)

 

다음날 고기를 추가해서 만든 비빔용 고추장은

대파를 아주 약한 불에 볶았더니

냄비도 타지않고 대파가 아주 잘 짓이겨진거보면

엄마가 나 엿먹으라고..

 

 

5. 고기와 미림 2스푼을 넣어서 볶다가

다진마늘 듬뿍 2스푼을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6. 고기가 다 익으면 고추장과 올리고당 3스푼,

설탕 1.5스푼을 넣고 5분 이상 볶아준다.

+ 올리고당은 고추장에 윤기를 돌게 하고

설탕은 부족한 단맛을 보충해준다.

 

+ 고추장을 볶을 때 가장자리 부분도 놓치지 말자.

 

 

7. 불을 끄고 참기름 2스푼을 넣으면 끝.

 

 

8. 완성 된 소고기 고추장

 

깨를 뿌리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음식은 역시 깨빨)

  

 

 

소고기 고추장이 짜지 않아

듬뿍듬뿍 찍어 먹어도 부담이 없고 좋다.

 

 

그런데 고기에 비해 고추장이 좀 많은 편이다.

 

친정엄마의 인심보다는

장사꾼의 노련가 느껴지는 맛이다.

 

그래도 건더기가 적어서 그런지

야채를 찍어먹기에는 딱이다.

 

그래서 "쌈장용" 소고기 고추장이라고 이름 붙였다.

 

 

취향에 따라서, 고기와 고추장의 비율을

1대 2 정도로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