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은근 까다로운 과일이다.


열대과일인 바나나는 차가운 온도를 견딜 자연 방어능력이 없어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바나나 세포벽들이 파괴되어

과일의 소화효소를 잃게 되면서 바나나 껍질도 검게 변한다고 한다.


그래서 바나나가 과하게 익었다고 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절대 안된다는 말씀!!



그럼 오랫동안 신선한 바나나를 먹으려면?


1. 바나나 꼭지부분을 알류미늄 호일로 감싼 뒤

바나나가 바닥에 닿아 무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나나걸이에 걸어두면 바나나의 갈변을 늦출 수 있다.


2. 낱개의 바나나를 으로 씌어 신문지로 감싼 뒤

냉장고에 넣어두면 1의 방법보다 좀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그래봤자 10일 남짓)


3.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바나나의 껍질을 제거하고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단, 보관기간이 3개월 넘어가면 바나나맛이 변질된다.

(냉동실에서도 부패는 계속되므로 빠른 시일내에 먹는게 좋음)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임)



우리집은 바나나를 '바나나우유' 만드는데 사용하므로

주로 '3번의 방법'을 사용한다.

(얼린 바나나로 바나나우유를 만들면

바나나 슬러시가 되는데 여름에 먹으면 개꿀맛)





일단, 소화효소를 잃을대로 잃은 것 같은 바나나를 준비한다.



바나나의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봉지에 넣는다.



봉지에만 넣으면 냉장고 냄새가 밸 수 있으므로

적당한 크기의 지퍼백도 준비한다.

(냉장고 냄새 배는게 걱정되면 봉지로 2중, 3중으로 싸도 됨)



지퍼백 안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끝.


꺼내먹을 때는 필요한 만큼 떼서 사용하거나

한번 먹을 양만큼 소분해놓으면 됨.




+ 바나나 관련 정보에 대한 기사 출처

(http://kormedi.com/1229470/)

(http://news.imaeil.com/NewestAll/201805260006511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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