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언니가 오일스프레이와 가스렌지가드를 선물해줬다.
원래는 1+1으로 파는걸 공구하자며 나를 꼬득였는데
나는 둘다 필요없어서 안산다고 저리 썩 꺼지라고 했더니
갑자기 선심쓰듯 그냥 자기가 사주겠다고.
(그럴거면 처음부터 사준다고 하던가)
가격을 물어보니 언니가 캡쳐해서 보내줬다.
(오일스프레이는 크기가 좀 컸지만 튼튼해보이고 괜찮았음)
일본어가 적혀있는걸보니 일본제품인가보다.
펼쳐보니 넓고 허접하다.
마치 알루미늄 호일 같다.
이게 세워지긴 할까 했는데 세워졌다.
내 입김에 쓰러질까봐 또 사용하진 못하겠다.
제대로 된 렌지가드를 하나 장만해볼까 싶어 찾아보니
'베라스코트' 제품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허지웅이 사용해서 더 유명한 듯)
근데 렌지가드 주제에 5만원씩이나 한다 ㅋㅋㅋ
에라이 나는 그냥 물티슈로 닦으련다.
+ 비록 허접했지만 나름 가스렌지 가드라는 제품을 몇번 사용해보니까
사용하고 난 뒤에 닦는 것도 일이고
안쓸 때 보관하는 것도 일이고 이래저래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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