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뚝딱 만드는 "순대곱창볶음"

 

 

토실군의 술안주로

순대볶음을 만들어주곤 했는데

 

그걸로는 성이 안찼는지

집에 있는 직화불곱창을 넣어보라는

주제넘는 조언을 하는게 아닌가.

(내 주방에서 제발 좀 껒)

 

 

그렇게 만들어진 순대곱창볶음

 

양념에서 불맛도 느껴지고

곱창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한게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날 이후로 순대볶음 대신에

순대곱창볶음을 만들어 먹던 우리는

 

벌크업이 되었다.

 

 

그럼 벌크업 시켜주는 순대곱창볶음을 만들어보자.

 

 

<재료>

 

순대 500g, 직화불곱창 200g, 대파 2개, 양파 2개,

당근 1/2개, 양배추 1/4조각, 깻잎 20장

 

ㆍ양념장: 고추장 1.5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1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가루 톡톡 + 들깨가루 2스푼

 

 

+ 양념된 직화불곱창을 사용해서 야채의 양이 많음.

(순대볶음 양념장으로만 순대볶음을 만들거면

야채의 양을 반으로 줄이는 것을 추천함)

 

 

 

<조리과정>

 

1. 대파, 당근, 양파를 손질한다.

 

 

 

2. 양배추는 손질한 뒤에 물에 헹궈준다.

 

 

 

 

3. 깻잎도 잘게 썰어준다.

 

 

 

4. 순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 순대는 진주햄 포차순대를 사용했고

가격은 3,990원이다

진짜 돼지소장으로 만든

맛과 가성비가 좋은 순대이다

 

 

5. 곱창의 포장지도 뜯어놓는다.

(조리하기 편하게)

 

+ 올푸드 직화불곱창의 가격은 7,490원이고

올푸드에서 나온 직화불곱창, 직화막창 모두 맛있

(직화닭발은 쏘쏘. 직화오돌뼈는 비추)

 

 

 

 

 

6. 고추장 1.5스푼, 고춧가루 1스푼, 진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가루 톡톡해서 양념장을 만든다. 

  

 

 

7.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대파를 볶는다.

 

 

 

8. 뒤이어 순대를 넣고 볶아준다.

 

+ 순대를 냉동시켰다가 사용해서 그런지

더 잘 터지는 것 같다 (망삘이다)

 

+ 순대를 앞뒤로 꾹꾹 눌러주면서 볶아야

안터지고 단단하게 된다고 한다

 

 

9. 야채와 양념장을 넣고 볶아준다. 

 

  

  

10. 야채에 양념이 골고루 묻으면

직화불곱창과 그 양념을 넣고 볶는다.

   

 

 

11. 야채의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깻잎을 넣고 한번 더 가볍게 볶는다.

  

 

 

12. 불을 끄고 들깨가루 2스푼을 넣어 마무리한다.

 

 

13. 완성 된 순대볶음이다.

 

들깨가루를 뿌리는게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술안주로 먹는거라

간이 세지 않게 하려고 야채를 많이 넣었더니

짜지않고 적당히 매콤하니 맛있었다.

 

 

곱창을 넣지 않고

기본 양념장으로만 만들어도 맛있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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