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드레서 체험단에 떨어진지 어언 1년.

  

가전은 역시 LG 라는 교훈과 함께

LG 스타일러를 구입하게 되었다.

  

  

삼성 에어드레서와 LG 스타일러의

비교 포스팅은 아래링크 클릭↓

(다소 한쪽에 치우친 포스팅이었음)

  

  

제품 후기를 살펴보기 전에

 

번에 스타일러를 구입하면서

스타일러의 종류는 왜그리 많은지

모델명은 또 왜이리 복잡한지..

 

그래서 정리를 해보았다.

 

1. 모델명의 숫자에 따라

3이 들어가면 → 3벌 짜리

5가 들어가면 → 5벌 짜리

 

2. 문의 재질과 색상에 따라

(3벌짜리) S3BF 린넨 블랙 / S3WFS는 린넨 화이트 / S3MF는 블랙 틴트 미러

(5벌짜리) S5BB는 린넨 블랙 / S5MB, S5MBA는 블랙 틴트 미러

 

3. S5MB와 S5MBA의 차이

S5MB는 블랙 / S5MBA는 화이트로

제품의 좌우측 색상이 다르다.

(좌) S5MB                         (우) S5MBA

 

+ 그리고 출시년월도 다르다. 

 

가격은 S5MB 제품이 조금 더 비싸며,

항간에 도는 소문으로는

블랙제품이 색깔을 뽑기가 힘들어서

화이트버전을 만들었다는 썰이 있음.

(블랙이 불량률이 높다고 함)

인테리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4. 모델명에 CS가 붙는 경우

 

S3BERCS, S5MBACS의 모델명처럼

뒤에 CS가 붙은 제품이 있는데,

 

이는 LG전자 케어십 전용 모델로

1년 단위로 월 10,900원의 비용을 내고

가전 케어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급/배수통 무상교체, 토탈 클리닝 서비스,

코팅 및 광택 서비스, 향기시트 무상증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대비 별로인 듯 하다.

 

 

가전은 크면 클수록 좋다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전신거울이 없는 우리집 사정을 고려하여

(+ 신제품, 다운로드코스 이용 가능)

 

5벌 짜리 블랙 틴트 미러(화이트)인

S5MBA를 선택하게 되었다.

 

 

 

 

콘센트가 있는 곳에 스타일러를 설치하고

 

문을 활짝 열어본다.

 

+ 문 방향 변경 가능  

문을 여는 방향을 좌, 우 변경할 수 있는데

구입하고 한달까지는 무료라고 한다.

(한달 이후부터는 출장비가 듦)

 

 

5벌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4개만 들어있는 기본 옷걸이부터 살펴보자.

 

스타일러를 작동 시

반드시 '전용 옷걸이'를 사용하라고 적혀있지만

 나는 분명히 보았다.

 

언니네 스타일러에서 일반 옷걸이가 나오는 걸.

(ㅇㅇ 일반옷걸이를 사용해도 될 듯)

 

 

 

바지옷걸이는 사용법이 낯설어서 그런지

자꾸 힘으로 열게 되는데

 

고리부분을 접으면

 

밑부분이 쫙 펼쳐진다.

 

바지를 넣고 다시 끼우면 되는데 좀 불편한 듯.

 

 

 

다음은 효과가 1도 없는걸로 유명한

칼주름 관리기이다.

 

바지를 쫙 펴서 이 곳에 끼우면 되는데

옷이 좀만 두툼해도 덮개가 닫히지를 않는다ㅎㅎ

 

바지 밑단을 끼우는 클립이 있는데

옷을 끼우기 힘들정도로 틈이 없다.

(괜춘. 어차피 안쓸거같음)

 

 

 

다음은 꽤 유용할 것 같은 선반이다.

 

알루미늄으로 만든건지 매우 가볍고

 

앞, 뒤 구분이 되어있어 편하다.

 

안쓸 때는 이렇게 걸어두면 먼지도 쌓이고 좋다.

 

 

 

제품 안쪽에 아로마시트와 트루스팀이 있다.

 

아로마시트를 뽑으면 이렇게 나온다.

 

펼치면 안에 아로마시트를 넣는 공간이 있다.

 

가운데 버튼을 좌우로 밀면

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스타일러를 사면

아로마시트 한상자를 기본으로 준다.

 

물티슈처럼 되어있고 크기도 안맞는다.

 

 

여러번의 시도끝에 적당한 크기로 접어 넣으면

손에 잔여감이 아주..

 

크기가 딱 맞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 아로마시트 후기  

진한 아로마 향이 방과 스타일러에는 강하게 나지만

옷에는 잘 배지 않는게 아주 매력적이다.

 

 

 

제품 하단에 그릴, 보푸라기 필터가 있다.

 

커버, 필터 이렇게 2중으로 되어있으며

 

이 부분을 깨끗이 안닦아주면

옷에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한다.

 

+ 실사용 후기  

 스타일러를 돌리면 바닥에 먼지가 가라앉는

가까이서 보면 더 처참하다

 필터에 묻은 먼지는 물로 닦아낸 뒤

햇볕에 바짝 말려 원래자리에 넣어주면 된다

 

 

 

다음은 배수통, 보관함, 급수통이다.

 

배수통은 안쪽에 물이 나오는 호스가 있고

 

급수통은 밑에 물을 빨아들이는 곳이 있다.

 

급수통을 꺼내면 물을 빨아들이는 곳에

소량의 물이 남게되는데 

잠시 뒤, 기계소리와 함께 쏘옥 빨려들어간다.

(과연 그 물은 어디로 가는걸까)

 

+ 실사용 후기  

배수통, 급수통을 비우는데 물이 남아있어 

 뚜껑을 열어둔 채 햇볕에 몇일간 말려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은 여전히 고여있으며

이 부분은 개선이 되면 좋겠다

 

배수통과 급수통 사이에

악세서리 보관함이 있는데

 

여기에 아로마시트를 넣으면 된다.

 

 

 

이제 물받이 트레이를 살펴볼 차례인데

타이밍 좋게 물이 떨어져있다.

 

물받이 트레이는 이렇게 생겼고

양쪽에 홈이 있어 고정을 할 수 있다.


 

 

 

 

 

그 밖에 악세서리들을 살펴보면

 

극세사 걸레와 스패너, 스타일러 사용설명서가 있다.

 

스패너는 수평을 맞출 때 사용하는 도구로

스타일러 하단에 위치한 너트를 조정하면 된다.

 

 

사용설명서와 함께 동봉되어있던

 

3M 스티커는 한쪽면은 강력한 양면테이프로,

반대쪽 면은 까끌까끌한 재질로 되어있다.

 

스티커의 용도는

본체가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까끌까끌한 면이 위로 오게끔해서

수평조정다리 아래에 붙이는 것이다.

 

나중에 이사갈 때

양면테이프만 두고 갈 것 같아서

그냥 바로 떼버렸다.

 

 

스타일러에 붙여놓을 수 있는 사용설명서와

Wi-Fi설정방법 설명서도 들어있다.

 

ThinQ앱과 연동하면

다운로드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모든 코스를 한번에 다운받아놓고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한가지 코스만 다운받게 되어있어서

그때그때 다운받아 사용해야 하는게

 

매우 귀찮.

 

 

 

+ 주의할 점은 거울의 비닐을 벗겨내면

아래사진처럼 얼룩이 보이는데

 

저처럼 당황해하지 마시고

(물티슈나 일반 걸레로 닦으면 안닦임)

동봉된 극세사 걸레로 닦으면

아주 깨끗하게 잘 지워집니다.

 

 

+ 아쉬웠던 점은 제품의 안쪽과 측면에

기스인지 검은색 얼룩? 같은게 묻어있는데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서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새것 같지가 않고 지저분해보인다.

 

그리고 매끄럽지 않은 마감과

저렴해보이는 소재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게 무슨 150만원이나 하는지)

 

 

+ 하자로 인한 교환후기  

 

스타일러를 설치받은 날

 거울의 모서리 부분에서

마감 불량? 기스 같은 것을 발견하였다.

 

전체 길이의 2/3정도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사용하는데 당장은 문제가 없을지라도

이로 인해 추후에 야기될 문제들이 염려되어

(예를 들면, 거울과 뒷면이 벌어진다거나

얼룩이 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서)

설치기사분께 말씀드리고 교환을 결정하였다.

 

 

이튿날 새로 받은 스타일러는

다른 곳에 설치하였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도 아닌데

방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는 것보다

 

장롱 옆에 두고

사용할 때마다 연결코드를 이용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이 제품 역시 매끄럽지 않은 마감과

내부기스는 기본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삼성 에어드레서가 LG 스타일러의 단점들을

보완한 제품이라는 결론을 내고도

 

LG 스타일러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삼성 에어드레서의 미세먼지 필터 때문이다.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유상으로 비용이 드는 점이

나에게는 큰 단점으로 느껴졌다.

 

그에 반해, 삼성 에어드레서의 장점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LG 스타일러를 구입하였고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가전은 역시 LG인 듯.

(체험단에 떨어져도 나는 괜찮다)






+ 3개월 사용 후기


현재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다.


스타일러를 돌리고선 바닥에 쌓인 먼지와

보푸라기 필터를 닦는 일이 좀 많이 귀찮지만

(돈 대신에 몸으로 떼우는 중)

물통에 고여있는 물을 말리는 것도 많이 귀찮지만.


옷을 매번 빨지 않아도 되서 옷감 손상도 덜하고

옷도 뽀송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다.


여러모로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ThinQ앱이랑 연동해놓으니

동작이 끝나면 알림이 울리는 것도 은근 편하다.



다만, 스타일러에 청바지를 돌리던 중에

생각지 못했던 이염문제가 생겼는데..


스타일러 안쪽에 걸어둔 선반의 글자부분이

청바지에 의해 파란색으로 이염되었다.


물티슈로 바로 닦았더니 색이 좀 옅어지긴 했지만

완전히 깨끗해지진 않는다.


다운로드코스에 청바지 관리코스가 있는데

이를 모르고 그냥 표준으로 돌렸더니 저리 되었다.


뭐 티도 별로 안나고

잘 보이지도 않는 부분이지만

이염이 되고보니 좀 조심스럽다.



청바지는 꼭 청바지 관리코스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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