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큐브는

국제대회가 열릴 정도로 인기가 좋고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보드게임이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루미큐브에

 

이미 중독 된 토실댁이 적어보는

루미큐브 트위스트 후기이다.

 

 

 

 

 

쿠팡에서 28천원 주고 산

루미큐브 트위스트이다.

 

수많은 루미큐브 중에서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단하나.

바로 특수조커 때문이다.

 

특수조커를 빼면 일반 루미큐브로,

특수조커를 넣으면 더 재밌는

루미큐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최근에 루미큐브 트위스트 미니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도 틴케이스로.. 탐난다..

 

 

상자를 열어보니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먼저 받침대와 지지대를 꺼낸 뒤

 

트위스트의 지지대는

노란색이 묻어나오는걸로 유명하므로

먼저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준다.

 

와우.

 

비누로 한번 더 닦아주면 끝.

 

 

별거 아니지만 설명서를 살펴보고

 

조립을 끝낸 받침대이다.

 

세워보니 꽤나 안정적이다.

 

 

 

자 이제 타일을 살펴 볼 차례이다.

 

갯수가 맞는지 한번 쫙 깔아본다.

 

루미큐브 로고가 전면에 각인되어 있는

보통의 루미큐브 타일들과 달리


트위스트의 타일은 심플하게 숫자만 적혀있다.

 

그래서 숫자 6과 9는 점으로 구분을 주었다.

 

기존의 루미큐브 타일은 아이보리 바탕에

숫자부분이 다운된 색상이었다면

 

트위스트 타일은 새하얀 바탕에

숫자부분은 밝은 색상으로 프린팅 되어있다.

(파란색은 청록색에 가까운 색상이다)

 

 

나는 기존의 루미큐브가 익숙했던지라

처음에는 밝은 타일에 눈이 너무 아파서

눈을 움켜쥐며 루미큐브를 했는데

어느순간 적응이 됐다.

(진화 완료)

 

그리고 이제는 기존의 루미큐브를 보면

오줌액정같이 너무 누렇게 보인다.

 

 

 

다음으로 타일과 받침대를 살펴보면

약간씩 휘어져서 곡선으로 되어있다.

 

 

굳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받침대에 세워둘 때는 좀 더 안정감이 있긴 했다.

바닥에서는 그닥이다.

 

 

 

 

 

 

자. 이제 특수조커를 살펴보자.

 

각 조커의 기능을 한번에 알 수 있도록

케이스에 인쇄가 되어있어

 

한동안 케이스를 붙들고 게임을 했다.

 

 

특수조커로 게임을 하면서 의견이 분분했는데

조커의 기능에 대해서는 설명서를 덧붙인다.

 

 

우선, 특수조커의 기본조건이다.

 

 

1. 더블조커

: 더블조커는 연속된 숫자 뿐만 아니라

그룹세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 색바꿈조커

'연속세트에서만' 이라는 문구때문에

형부와 치열하게 언쟁을 펼쳤는데,

 

나는 앞이던 뒤던 무조건 연속되는 숫자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예를 들면, 34(조커)6 또는 4(조커)67 이렇게.

 

형부는 특수조커의 기본조건이

3개 이상의 타일에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4(조커)6이어도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우리집의 결론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형부의 편을 들어주었고 짜증난다.

  

이 부분은 게임을 진행하기 전에

서로 합의를 보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3. 거울 조커

 

 

 

루미큐브 트위스트로 게임을 하다보면

기본 루미큐브는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특수조커가 주는 재미와 스릴이 크다.

 

 

 

루미큐브를 하나 장만할 계획이라면

 

일반 루미큐브와 특수조커가 들어간 루미큐브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루미큐브 트위스트를 추천한다.

(난 트위스트미니도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 모바일 루미큐브도 있어요:D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앱스토어에서는 유료였는데

무료로 풀려서 냉큼 다운받아봤다.

 

 

우선, 설정으로 들어가서

영어에서 한국어로 언어를 변경하고

 

다음으로, 하단에 무료동전수집에서

광고 하나 보고 동전을 얻는다.

 

 

얼추 중요한 건 다 챙긴거 같으니

이제 게임의 종류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사용자 정의 게임

내가 원하는대로 턴 타임과 인원수, 입장료를

셋팅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연습게임은 인터넷 연결없이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입장료가 무료이다.

 

플레이어를 4명으로 설정하면

입장료는 있지만 상금은 없는게 특징이다.

 

 

비공개 게임은 페이스북과 연동을 해서

페이스북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것 같다.

나이먹어서 루미큐브나 하고있는게 알려질까봐

마 페북 연동은 하지 못했다.

 

 

내가 가장 즐겨하는 지금 플레이 방은

게임의 인원, 참가비 등이 랜덤이고

전세계 사람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00원, 500원, 1000원까지 다양하고

참가비가 그 이상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위 화면에서 '게임을 떠나다'를 누르면

돈만 날리고 게임을 떠나게 된다.

 

 

그럼 게임화면을 살펴보자.

 

나는 금발의 여인과 단둘이 게임을 하게 되었다.

판돈은 500원씩 둘이니까 천원이어야 하는데

뭔 위원회에서 테이블 값의 10%를 수수료로 떼간다.

 

 

오른쪽 설정을 누르면

번역이 아쉬운 시크릿 메뉴가 있다. 

 

 

ㆍㆍㆍ의 말풍선을 누르면

이모티콘이나 문구를 선택해서 채팅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문구는 어서! 이고,

잘 놀았다!가 뜨면 가슴이 철렁하고 게임은 끝난다.

 

+ 채팅을 보기 싫으면

묵자라는 저부분을 체크하면 된다.

 

 

처음에 패를 등록할 때는

오로지 본인의 패로만 30을 채워서 내려놔야 한다.

나는 30을 못맞춰서 등록조차 못했는데

잘 놀았다! 하며 게임이 끝난적도 있다.

 

 

옆에 789와 777를 누르면

자동으로 숫자를 배치해준다.

789는 같은 색상끼리 나열해주고

777은 같은 숫자끼리 나열해준다.

 

같은 타일이라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내려놓을 수 있는 패가 보이기도, 안보이기도 한다.

 

 

 

상대방이 직전에 내려놓은 패는

타일의 테두리가 저렇게 표시되어 있다.

 

 

게임이 끝나면 결과가 나온다.

 

경험치는 등수대로 100p, 20p, 10p, 5p씩 쌓이고

트로피는 진 사람들에게서 조금씩 뺏어서

1등에게 준다. 상금도 1등한테 몰빵이다.

 

 

트로피는 무슨 기능을 하는지 찾아봤더니

 

트로피가 많으면 자신감이 쌓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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