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봄동 우려먹기 "봄동된장국" 만들기
봄동처럼 생겨서
봄동무침을 매우 좋아하는 토실군.
봄동을 사서 한끼 먹을 양만큼
겉절이를 만들고 나니
봄동이 애매하게 남았다.
(라임 쥑이네)
입맛 돋구는 맛있는 봄동무침은 ↓
그럼 겉절이 만들고 남은 봄동으로
봄동된장국을 만들어보자.
<재료>
봄동 1/2단, 된장 2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참기름 1스푼, 애호박 1/4개, 두부 1/2모,
물 500ml, 육수팩
<조리과정>
1. 봄동을 손질해준다.
잎사귀를 뚝 떼서
가위로 밑동을 잘라준 뒤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면 손질 끝.
2. 소금 1스푼을 넣은 끓는 물에
봄동을 1분간 데쳐준다.
+ 봄동을 데쳐서 사용해야 하는 이유
1. 채소의 색이 선명해진다
(데치지 않으면 색이 변함)
2. 채소의 풋내를 제거한다
3. 채소의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채소의 세포벽이 허물어진다고 함)
4. 채소에 포함된 질산염을 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비닐하우스에 재배하는 채소는 질산염이 많음)
5. 생으로 먹는 것보다 데쳐서 먹으면
더 많은 양의 채소를 먹을 수 있다
(아이들 있는 집은 꿀팁)
3. 찬물로 헹군 뒤, 꽉 짜주면
요만큼 나온다.
4. 봄동에 된장 2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버무려준다.
+ 참고로 내가 사용한 된장은 이거임.
시판된장도 상온에 오래두면
집된장 색으로 변한다는 걸 알게 됨.
(집에 오래 있었으니까 집된장이라고 봐도..)
5. 두부와 애호박을 손질한다.
+ 남은 두부 보관법
두부가 잠길 정도로 생수를 채우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애호박 사진은 깜빡함)
봄동된장국에 들어가는 재료 준비 끝.
6. 물 500ml에 육수팩을 넣고 끓여준다.
보통 이렇게 끓으면 육수팩을 건져내라고 하지만
이때 건져내면 육수맛이 안남.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건져낸다.
(아 물론 나는 된장국이 완성될 때까지 넣어둠)
7. 육수에 재료들을 넣고 10분간 끓여준다.
(간이 부족하면 된장 추가)
8. 완성 된 봄동된장국
봄동무침은 오래두면 맛없으니까
한끼 먹을 양만큼 만들고
남은 봄동으로 급 만들게 된건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뜻밖의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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