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버킷문리버"



명화식육식당에서 창렬 그자체인

애호박찌개를 먹고


근처에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버킷문리버이다.



주차는 가게 옆의 샛길로 들어오면

아주 넓은 공터가 있다.


가게와 공터 사이의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조금이라도 덜 걷겠다고

저렇게 가게 근처에 주차하는 차도 있었다.

(내가 이렇게 분노한 이유가 있음) 




가게를 들어서면


불법주정차를 단속한다는 내용을

어린이집 선생님st로 적어놓은 종이가 보인다.




그럼 메뉴를 살펴보자.


디저트로는 와플과 더치베이비가 있고

이곳 사장님은 디즈니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우리는 하프앤하프라떼와

헤이즐넛시럽이 들어간 라떼를 주문했는데


사람들이 디저트메뉴를 잘 안시키는지

계산대 앞에 종이를 붙여놓았는데 좀 The Love.


요기도 The Love.







진동벨을 받아들고 가게 내부를 구경하는데


천고가 높고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실내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게

탁 트인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는게

이 곳의 매력인 것 같다.


우드톤으로 꾸며진 가게 내부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아늑하고 따스함 느낌을 줘서 좋았다.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해지는 그런 곳이다.



이런 훈훈한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젠장. 자동차뷰다. 



창가 귀퉁이에 보이는 갈대가 너무 예뻐서

'어머 사장님이 소나무조경처럼 갈대도 심었나봐' 하고

창문 바깥을 내려보는데


심기는 심으셨다 화분에..




때마침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얘가 헤이즐넛 시럽이 들어간 라떼이다.

개인적으로 헤이즐넛 향을 좋아해서 그런지

달달하고 향긋한게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얘가 하프앤하프라떼이다.

우유와 생크림이 들어간 메뉴라고 한다.


생크림이 들어갔는데도 달지 않고

일반라떼보다는 더 고소한 맛이다.


샷 위에 우유생크림이 들어가는 아인슈페너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맛인 것 같다.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사이

어느새 쌍자동차뷰가 됐다. (욕 아님)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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