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라고 다같은 엉터리가 아니었던

"엉터리생고기 두번째이야기_g2프라자점"

 

 

학교 때 갔었던 엉터리생고기.

무한리필집 치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매우 만족해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곳이다.

 

+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토실군의 회식장소는 마곡사이언스타점이었고

우리가 간 곳은 g2프라자점이라는 것이다.

 

 

돼지고기는 1인 13,000원이고

소고기는 1인 19,900원에 아주 혜자로운 가격이다.

소고기 무한리필을 주문하면

돼지고기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 사이드메뉴의 가격도 저렴하다.

 

점심메뉴로는 뼈해장국, 갈비탕 등이 있고

한라산, 막걸리 같은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의 이용시간은 120분이다.

 

 

 

우리는 소고기 무한리필 2인과

처음처럼 한병을 주문했고

 

셀프바에서 정성껏 차린 기본상이다.

 

이곳 파무침은 파채에 초장을 넣은 것인데

맛이 꽤 괜찮았고 돼지고기와 잘 어울렸다.

 

 

 

 

 

 

토시살, 갈비살, 등심, 차돌로 구성된

첫 접시가 나왔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등심으로 추정되는 부위(가운데)도 있었고

차돌은 차돌박이보다는 업진살 같은 느낌이다.

 

 

업진살 같은 차돌박이를 굽는데

 

고기에 검은때가 묻어나온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포스팅을 올리면서

아까 올렸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니

불판이 제대로 닦이지 않았...


그래도 먹을 때는 몰라서 다행이다.

 

 

이어서 두번째 차돌을 올리는데

이건 누가봐도 비계가 특히 많은 업진살같다.

업진살이 아닌 차돌은 구워먹기를 포기하고

된장찌개 안에 넣어서 먹으니까 그나마 괜찮았다.

 

 

그렇게 첫접시를 클리어하고

두번째 접시를 받았다. (뽕은 뽑아야항께)

 

등심으로 추정되는 부위도 구워본다.

 

자. 고기맛에 대해 얘기해보면

 

토시살은 괜찮았고 차돌박이는 업진살과 흡사했고

등심은 기억이 안나는거보면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고

 

갈비살은 한번에 많이 올리니까

불판온도가 낮아져서 고기도 잘 익지않고

행주 잘못 말린 냄새(?)가 나서

뒤로는 한덩어리씩만 올려서 먹으니까 괜찮았다.

 

 

그리고는 삼겹살과 목살로 넘어왔다.

목살은 쏘쏘했고 삼겹은 역시나 굳.

 

그리고 고기는 이렇게 끝.

 

 

입가심도 할 겸 후식으로

물냉면, 비빔냉면을 하나씩 주문한다.

(냉면은 엥간해선 맛없기 어려우니까)

 

얘가 비빔냉면이다.

 

비빔냉면 치고는 육수가 흥건했고

파무침의 양념맛이 났다. (ㅇㅇ 초장맛)

 

 

얘가 물냉면이다.

물냉면은 깨소금맛이 강했고

보다는 차라리 이게 나았다.

 

 

아흑. 짜증나.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마곡에서 엉터리생고기 드실 분은

마곡사이언스타점으로 ㄱㄱ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은 직접 돈을 지불하고 허위사실이 아닌 진실만을 적은 이용후기로, 비방 목적의 글이 아닌

이곳을 방문 예정인 고객들이 저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목적에서 작성하였고

업체측에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피드백을 통해 개선된 모습으로 차후 가게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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