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풍기가 더 맛있는 물짜장 맛집 "진미반점">


3대천왕 맛집에 근거하여

전라도여행을 계획한 우리.

TV에 나온 물짜장집은 '전주노벨반점'인데,

우리가 간 곳은 '진미반점'

 

'정보검색사 자격증'을 보유한 토실군이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결과

(진짜로 저 자격증 있음ㅋㅋㅋ)


1.진미반점이 원조이며,

2.물짜장의 맛은 다 비슷하다는

글을 보고


우리는 웨이팅이 더 짧은

'진미반점 2호점'으로 가게 되었다.


+ 진미반점 2호점이

화교분이 운영하는 곳으로,

다른 집보다 더 오래되고 맛있는 집이라고 한다.

(진미반점 2호점은 웨딩거리에 있다.)


 

외관사진을 또 깜빡해서

토토로의 여행공작소님 블로그에서 퍼옴.

(본점과 2호점을 구분하는데 반드시 필요)

(외관사진 출처: 토토로의 여행공작소 http://babtol2000.blog.me/220781976770?Redirect=Log&from=postView)


+ 여기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으므로

가게 앞의 한자리가 비어있다면

당신은 럭키가이.

 


이곳은 세트메뉴가 따로 없는 듯 하다.

(소심해서 물어보지는 못하고 눈치로 대충 살핌)


물짜장은 하얀거랑 빨간거 두종류가 있는데

(다데기처럼 풀어서 먹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구분해서 주문해야한다길래)

하양이 + 빨강이로 물짜장 두그릇 주문!!

 


생긴거랑은 다르게 은근 곱게자라서

위장이 약하다는 토실군은 하양이로!



생긴대로 잡초처럼 강하게 자라

위장 또한 강한 토실댁은 빨강이로!

한입 먹고 음.. 이건 무슨 맛이지..?

맛은 전분맛만 나고.

해산물은 적당히 들어있는 정도.

하얀건 슴슴하고 매운건 적당히 매콤한데..

(사실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둘다 하얀게

그나마 더 낫다는 결론.

 


물짜장만 두그릇 먹으니

뭔가 아쉬웠던 토실군과 나. 

그래서 깐풍이(小) 추가 주문!!


오!! 여기 깐풍기는 하얗다.



빨간 깐풍기가 익숙했던 나는

내심 '하얀깐풍기'가 아쉬웠는데..


까다로운 미식가 '토실군'은

매우 흡족스러운 표정으로

'여기 깐풍기 진짜 맛있다!!'

'물짜장 맛집이 아니 깐풍기 맛집이었네라며


앞서 말한 '깐풍기란 무엇인가?'를

또 다시 얘기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음.


+ 후식으로는 맛탕같은 빵이 나왔는데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냠냠♥



메뉴판은 먹는데 정신팔려서 못찍었어욤..

기억을 더듬더듬해보면..


물짜장 한그릇 8,000원

깐풍기 小자 20,000원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조선대 짬짜면'과 같이

특이하고 새로운 맛 경험하는걸 좋아하면

전주 물짜장(하양이) 추천.

 

그 외 분들은 다른메뉴들 추천.

(특히 깐풍기 강추)

(​동네에서 나름 오래 된 맛집이라고 하니

다른 메뉴들도 괜찮을 듯 하다.

근데 먹을거 많은 전주까지 가서.. 굳이 짜장면을..;)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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