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7. [동탄2 신리천] 프라임급 소고기 무한리필 맛집 '왔쏘' 솔직 후기

<'프라임'급 무한리필 흑우집 "왔쏘">

​신리천 카페거리 맛집 점령기.

그냥 무한리필집이었다면 지나쳤을텐데

'프라임'급 소고기..?

(프라임급으로 무한리필이 가능함??)

게다가 사람들도 많고 블로그평도 좋네?

우리의 신리천 투어의 시작은 '왔쏘'

(결국 저 앞에 커플들은 안들어갔다지)

사람들이 많아 가까이 가서 찍을 용기는 없고..

멀리서나마 메뉴판을.. 찰칵.

메뉴판이 잘 안보이는 사람들을 위하여​

무한리필 흑우 한마리(꽃등심, 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성인) 18,900원  (초등학생) 9,500원  (36개월이상) 4,500원

2시간 기준 / 셀프바이용 별도(인당 1,000원)

무한리필집이어도 보통 첫 밑반찬은 셋팅해주시던데

왔쏘는 얄짤없다.

(모든 왔쏘 체인점들이 그러하답니당)​

처음부터 셀프.​

고추 / 마늘 / ​할라피뇨 / 버섯 / 무생채 / 콘옥수수​ / 쌈장 / 양파 / 김치

​쭈뼛쭈뼛 반찬을 가지러 갔다.

(먹고싶은 반찬들로만. 필요한 만큼만.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

옆 냉장고에 쌈채소도 있다.

​상추, 깻잎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종류들도 있어서 의외였음.

(​이렇게 퍼주면 사장님 남으시겠어? 했는데

소고기랑 쌈채소는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았음)​​

​이건 내가 덜어온 밑반찬들.​

양파절임이랑 무생채는 쏘쏘.

김치는 공장표인데. 맛있게 하는 공장 같음.​

​후추 섞인 소금은 조금 아쉽.

(소고기를 먹는데 자꾸 후라이드치킨이 생각나는건 기분탓일꺼야)

​

​쌈채소 겉절이와 묵냉국을 추가로 가져다주셨다.

살얼음 진 묵냉국 베리 굳.

쓴맛나는 채소들이 많은 겉절이는 쏘쏘.​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소고기.

(왼쪽부터 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꽃등심)

일단 고기상태가 괜찮다.

(이런 퀄리티로 무한리필이라니)

그리고 양도 푸짐하다.

(첫판은 무조건 4종류 부위를 먹어야 한다)

불은 무한리필집이니까 활성탄.

화력이 세서 좋다.

불판위에 올려진 등심과 토시살.

내장과 가까운 부위에 있는 '토시살'은

특유의 누린내가 있다.

그래서 나는 '등심'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고기가 너무 익울까봐 빈접시에 덜어놓는

고기만랩 토실군의 능숙함.

​우리 토실군은 날고기를 좋아해요:D

(사진으로 보니까 좀 심하게 빨갛긴 하네 ㅋㅋㅋ)

한판을 다 먹고 배가 너무 불렀지만

그래도 '무한리필'집에 왔는데

한번은 더 먹어야하지 않겠냐며.

(서로 격려를 아끼지않고 전우애를 다지던 우리)

​등심과 갈비살이 맛있었는데 

둘다 먹기는 너무 배부를 것 같아

​등심만 추가하기로.

확실히 리필된 등심은

처음에 나온 것보다 퀄리티가 떨어진다.

(운이 안좋았던 걸 수도)

인제 고기를 다 먹었으니 후식을 먹을 차례.

토실군은 '봉평 물막국수'

(5,000원)

​음..

'이건 마치.. 방금 막 먹어본 맛이야..!'

​(​묵냉국 육수에 무생채 고명까지)

​그냥 맛이 없다. 시기만 하다.

​(거의 다 남기고 옴)

동탄댁은 '​봉평 비빔막국수'

(5,000원)​ 

물막국수보다는 차라리 이게 낫다.

(낫다고 했지 맛있다고는 안했음)​

 

<매우 주관적인 우리의 총평>

 

고기뷔페 경험이 '있는' 토실군은

이정도면 매우 훌륭하다며.

소고기는 땡기는데 집에서 구워먹기는 귀찮을 때

여기로 와서 먹어도 되겠다고.​

고기뷔페 경험이 '없는' 토실댁은

집에서 구워먹는 소고기가 훨 맛있다며.​

무한리필집이 뭐 그렇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다른지점으로는) 재방문 의사 있음.

+ 지점마다 고기의 질이나 밑반찬 등이 차이가 있는거 같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