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군이 고등학교때부터 자주 방문했던
고잔동에 위치한 한치횟집이다.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가게인데도
항상 손님이 많은거보면 로컬맛집인 듯 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나는 여기서 한치회만 먹어봤는데
토실군에 의하면 아구찜, 한치전골, 아구탕
모든 메뉴를 먹어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고.
(주인아주머니께서 손맛이 좋으신 듯)
주인아저씨께서 직접 배달도 하시는데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이 다르다.
배달은 현금가라서 할인이 되는건지,
그냥 가격 업데이트가 안된건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한치회 大자를 36,000원에 포장했다.
한치회, 양념장, 콩나물국이 한세트이고
국그릇과 비닐장갑은 우리집꺼다.
콩나물국은 아주 무난한 맛이다.
겨울에는 따뜻한 콩나물국이
여름에는 시원한 냉콩나물국이 나온다.
예전에는 곰국이 나왔다고 하는데
언제부턴가 콩나물국으로 바꼈다고 한다.
한치회 양념장이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간장, 설탕, 식초,
다진마늘, 고추씨가 들어간 걸로 추정이 된다.
양념장은 냉면양념장 같은게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한치회에만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맛이 된다.
오늘의 메인인 한치회이다.
한치회를 들춰내면 야채들이 숨어있다.
일단, 한치회와 배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그밖에 오이, 부추, 상추, 깻잎, 쑥갓 조금,
다진마늘, 들깨가루 등이 들어간 듯 하다.
이제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양념장을 다 넣으면 짤 수 있으므로
간을 봐가며 추가하는게 좋음)
한치회와 각종 야채, 면과 양념장이
어우러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맛이 난다.
뭐하나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아주 맛있는 한치회무침이다.
먹다보면 끝맛이 꽤 매콤한데
맛있게 매워서 자꾸만 생각난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레시피가 탐나는 집.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엥겔지수 높은 우리집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p168. [포천] 분위기 좋은 '허브아일랜드 카페&베이커리_한탄강점 ' 솔직 후기 (1) | 2021.02.16 |
---|---|
Ep167. [여주] 현지인 맛집 '여주마을해장국(구 마을식당)' 솔직 후기 +영업시간, 주차 (3) | 2021.02.04 |
Ep165. [동탄2] 직화구이 맛집 '장원숯불꼼장어&닭발' 솔직 후기 (4) | 2021.01.27 |
Ep164. [동탄 신리천] 파스타가 맛있는 '오스테리아 오르토(ORTO)' 솔직 후기 +영업시간, 주차, 콜키지 (4) | 2021.01.26 |
Ep163. [동탄] 명절당일에 영업하는 '명가냉면' 솔직 후기 (2) | 2021.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