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은 아니되오 "소담식당"

 

 

요새 삼겹살에 꽂힌 아버님을 위해

동네의 소담식당을 방문했다.

(참고로, 주말 저녁에는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함. 동네 맛집인가 봄)

 

 

이곳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고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한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일단, 우리는 삼겹+목살+항정+가브리 구성의

소담돼지 한판을 주문했다.

 

 

기본 밑반찬으로는 된장+쌈장+고추장,

명이나물, 상추, 파채가 나온다.

 

양배추+양파절임도 있다.

 

우동은 서비스로 주셨고, 맛은 쏘쏘했다.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갖다먹을 수 있다.

 

셀프바에는 콩가루, 카레가루, 굵은소금과

유아용 식기도 구비되어 있고

 

그 밖에도 쌈무, 산고추절임, 된장깻잎, 청양고추, 양파

 

마늘, 팽이버섯, 콩나물, 묵은지

 

명이나물

 

기름장이 있다.

 

 

+ 셀프바는 무료이고,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 3천원을 내야 하고

 

소담돼지 한판을 주문하면

된장찌개, 김찌찌개, 생맥주 중에

하나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소담돼지 한판이다.

 

부위별로 매력이 다른데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을

한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옆에 있는

태백 묵은지가 진짜 존맛이었다.

그래서 묵은지만 몇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이건 소담돼지 한판을 주문하고

서비스로 받은 김치찌개이다.

 

서비스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안에 고기도 들어있고 맛있었다.

 

이집은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다른메뉴보다 김치찌개를 추천하고 싶다.

 

 

 

추가로 주문한 삼겹살 2인분이다.

 

배가 어느정도 차서 그런지

소담돼지 한판을 먹을 때보다는

맛이 덜하게 느껴졌지만

 

삼겹살에 꽂히신 아버님을 위해

삼겹살 2인분을 먹고도

삼겹살 2인분을 더 추가해서 먹었다.

 

 

 

식사메뉴로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다.

 

불판위에 탄 찌꺼기가 많았는데

불판을 닦지 않고 그위에 밥을 볶아서 1차로 놀랐고

웬만해선 볶음밥이 맛없기 힘든데

맛이 없어서 2차로 놀랐다.

 

냉동밥과 저렴한 햄, 김의 비린맛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졌고 먹는 내내

특유의 햄맛이 너무 거슬렸다.

 

이집은 김치가 맛있어서 김치를 더 넣고

기본찬에 있는 콩나물을 넣고

햄은 빼고 김을 다른걸로 바꿔서

볶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여유가 된다면 계란추가나 치즈추가 같은

메뉴가 있어도 좋을 것 같고..

 

 

 

볶음밥을 잊기위해

김치말이 국수를 주문했다.

 

냉면육수에 면은 중면을 사용했고

김치국물이랑 김치가 들어간 듯 하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런맛이었지만

볶음밥보단 확실히 괜찮았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식사메뉴가 아쉽지만 김치가 존맛이므로.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