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30. [속초] 콩가루면으로 만든 장칼국수 '싸리재 칼국수' 솔직 후기

 

찐 로컬맛집 "싸리재 칼국수"

 

 

속초여행 중에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급 찾아본 장칼국수집이다.

 

(속초에 장칼국수집이 몇군데 있는데

위생이 안좋다는 곳을 거르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데를 거르고

평이 좋은데를 찾으니 여기가 나옴)

 

 

이곳의 영업시간은 이러하다.

 

 

가게 내부는 이러하고

 

좌식테이블이 있는 방도 있다.

 

우리는 메인홀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감자전, 장칼국수,

감자옹심이칼국수를 주문했다.

 

원산지표시를 보니

모든 재료는 국산을 사용하시고

친정에서 벼농사를 지으시나보다.

 

공기밥은 무료이고

보온밥솥에서 공기밥을 꺼내가면 된다.

 

커피와 차도 있다.

 

 

 

 

 

기본찬으로 배추김치와 무생채가 나왔다.

김치는 겉절이로 간이 꽤 있었지만

달지 않고 은근 매콤했다.

무생채는 시원하고 아삭했으며

새콤달콤 무난한 맛이었다.

 

 

감자전이다.

 

감자전은 엄청 크고 두툼하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채썬 당근이 사이사이에 박혀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쫜득쫜득했다.

 

감자전에 간이 되어있지만

간장을 꼭 찍어먹어야할 정도로

간이 세진 않았다.

 

 

장칼국수이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다.

구수한 맛도 느껴진다.

 

콩가루로 칼국수면을 만든다고 하던데

콩가루맛이 느껴져서 영주칼국수 느낌도 났다.

(영주칼국수도 콩가루면으로 만드는데

영주칼국수는 면이 더 얇음)

 

사람에 따라서는 콩비린내가 나서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감자옹심이칼국수이다.

채썬 감자와 당근, 애호박,

감자 옹심이, 콩가루로 만든 칼국수,

김가루, 들깨가루가 들어간다.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장칼국수보다 고소한 맛이 더 강하고

옹심이 때문에 국물이 더 걸쭉하다.

 

참기름을 넣은 것 같이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친정에서 직접 공수해온 쌀로

만든 밥이 너무 궁금했다.

 

반공기도 되는지 여쭤보니

밥양이 많지 않다고 직접 보여주셨다.

밥은 찰지고 맛있었으며

양이 많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속초에서 몇 안되는 로컬맛집.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