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만큼은 아니었던 "은해갈치"

 

 

비밀이야님 유튜브에서

엄청 큰 갈치의 비주얼을 보고

그 맛이 궁금해서 방문했다.

 

 

이곳의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이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는 듯 하다.

 

 

가게 내부의 모습이다.

우리는 5월말에 방문했는데

매장 안에 파리가 많아서 아쉬웠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전메뉴 1.5인분 주문도 가능하다

 

+ 1인분은 3토막(꼬리포함)이고

1.5인분은 4토막(꼬리포함)이라고 함.

 

+ 왕특대 사이즈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2인분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함.

 

 

메뉴판 크게 보기 ↓

 

우리는 갈치구이(특대)와

갈치조림(1인분)을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왔다.

반찬 가짓수가 정말 많았는데

밑반찬을 모아서 버리는 것보면

반찬 재탕은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

 

 

멸치조림건새우조림은 달짝지근하면서

고소해서 맛있었고, 잡채는 따뜻하니 무난했고

오이나물숙주나물은 간이 싱거웠고

상추대무침은 오독함이 장난아니었다.

 

열무김치는 젓갈향이 많이 나는데 맛깔났고

진미채볶음, 버섯볶음은 무난한 맛이었고

미역귀무침은 딱딱했지만 양념맛이 괜찮았고

고사리나물은 고소해서 맛있었다.

 

가지나물은 살짝 서걱했는데 무난했고

꽈리고추찹쌀찜은 그냥 그랬고

머위대들깨무침은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했고

감차채볶음은 고소하니 맛있었다.

 

건새우마늘쫑은 살짝 불향이 느껴졌고

위쪽 초록색 나물은 짭쪼름하니 무난했고

아래쪽 초록색 나물은 산초가루가 들어가서

향도 강하고 모레알 같은게 자글자글 씹혀서 너무

별로였고, 호박나물은 식감이 부드럽진 않았다.

 

김자반은 쌉싸래하면서 고소했고

메추리알은 짙은색에 비해 생각보다 안짰고

양배추, 다시마, 쌈추, 알배기배추, 고추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젓갈 2종과 된장도 나왔다.

 

왼쪽 젓갈은 낙지머리 같은게 들어있고

생강맛이 많이 났으며, 오른쪽 젓갈은 생선머리가

들어갔고 쿰쿰했으며 된장은 달짝지근했다.

 

 

 

 

 

 

이제 오늘의 메인을 먹어보자.

 

얘가 갈치구이(특대)이다.

갈치구이는 살이 정말 많았고

뭔가 풍성한 맛이 느껴진다.

 

굵은소금으로 간을 했는지 이따금씩

짠맛이 느껴지는데, 밥이랑 먹기에

간도 적절하고 괜찮았다.

 

 

얘는 갈치조림(1인분)이다.

갈치조림은 양념이 진하면서

좀 달달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근데 갈치구이는 특대이고

갈치조림은 1인분으로 시켰는데

두개의 크기가 비슷해보인다.

 

(오잉?)

 

 

공기밥은 갈치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무난했다.

 

 

밥을 다 먹고나면

사장님이 식혜를 갖다주신다.

식혜는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직접 만든 것치고는 생각보다 많이 달았다.

좀만 덜 달았어도 좋았을 것 같지만

살얼음져서 시원한 맛에 먹을만했다.

 

토실군이 식헤의 뒷맛에서 매운맛이

희미하게 느껴진다길래,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본인이 안만들어서 모르겠다고 하셨다.

(밑반찬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사장님이 주방에서 물어보고 알려주셨음)

 

 

 

 

 

 

갈치가 크니까 당연히 맛있을거고

이 집만의 특별한 맛은 잘 모르겠다.

 

생물 특대 갈치가 먹고 싶은 분들은

이런데서 사먹어도 될 듯 ↓

 

[당일조업] 제주 은갈치 한번도 얼리지않은 생물갈치 특대500g 6마리 성산항 생갈치 : 제주피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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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님.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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