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노안인데 성장기 어린이 마냥

우유를 좋아하는 토실군.


처음에는 뭣모르고

종이팩으로 된 우유를 사다놨는데

우유를 뜯고 냉장고에 몇일 두면 우유맛이 변하는 것 같다고

플라스틱통에 담 우유를 사달라는 쪼르는 토실군.

(얌마.. 걔는 비싸단 말야..)


그래서 한동안 2.3L짜리

갓난 송아지들이나 먹을 법한

우유들을 사다놨는데..

(1L짜리 작은 통도 있어요. 내가 안 사줄 뿐)

이게 자리차지를 꽤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머리를 쥐어짜내 알아낸

냉장고 냄새 안 배는 우유 보관법.





아래 사진처럼

'뚜껑이 달린 우유'는 냉장고 냄새가 안 배이지만,

'팩우유'는 백퍼 냉장고 냄새가 배이게 되어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다이소 봉지집게.

(봉지집게 이거 없는 집은 없을거임)



봉지집게로 이렇게 우유 윗부분을 콕 집어주면

진짜 신기하게 냄새가 안 배인다.

덕분에 마지막 한방울의 우유까지

신선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집기가 쉽지 않다는 점..

(집게가 볼록해진게 느껴지는가)

참고로, 피코크 우유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없어ㅆ..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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