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몰웨딩, 셀프웨딩 등으로 플래너 없이

결혼준비를 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웨딩플래너'를 끼고

결혼준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웨딩홀을 비롯해 웨딩드레스, 예복, 메이크업 등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닌데,

예비부부가 그것을 일일이 알아보고 준비한다는게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도

'워킹'으로 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일까?

음, 나는 워킹이 꼭 이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웨딩 관련 업체들 대부분이 공생관계에 있으므로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고

그 관계는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덧붙여, '다이렉트 웨딩'과 같은 카페를 통해서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이렉트 웨딩도 특정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플래너를 끼고 하는 것은 맞지만

개인의 발품에 따라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니웨딩'의 플래너와 계약을 했고

플래너가 혜택이라며 계약서에 적어준 내용이 있다. 

ㆍ무선주전자 증정

ㆍ웨딩드레스 지정할인

부케set + 코사지set 6종 서비스

ㆍ15만원 금액할인 or 폐백음식 증정

ㆍ동행서비스(드레스투어+촬영+본식)


무선주전자는 싼티가 나지만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고,

아이니웨딩이 동행SV 때문에 비싸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다.



내가 계약한 스드메 업체들이다.

ㆍ스튜디오: 진태용스냅

ㆍ드레스: 상아꾸띄르

ㆍ메이크업: 에이컨셉


나는 스튜디오에서 리허설 촬영은 안하고,

본식촬영만 하는 것으로 계약을 했다.


'진태용스냅'은 다이렉트로 직접 계약하는걸 추천한다.

다이렉트가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그만큼 혜택이 더 많고,

높은 직급의 실력있는 사진기사가 와서 사진이 더 잘 나온다.

(나는 젊은 여자분이 왔고 사진은 아쉽게 나왔다)

'상아꾸띄르'는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골랐으므로 만족한다.

'에이컨셉'은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메이크업을 해서

정말 별로였고, 메이크업 실력도 많이 아쉬웠다.

혼주 메이크업도 그냥 그랬다.



나는 아이니웨딩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내가 만난 플래너가 경력이 오래된 분이라 그런지

체계적으로 일도 꼼꼼하게 잘 해주셨고

그 덕분에 편하게 결혼준비를 했던 것 같다.

(메이크업 업체는 좀 많이 아쉬웠지만)

그리고 웨딩컨설팅 업체보다는

어떤 플래너를 만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참고로, 나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지인이

'아이웨딩'과 계약을 해서 가격을 비교할 수 있었는데

혼주메이크업을 비롯한 모든 비용이 '아이니웨딩'이 더 비쌌다.

(오우 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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