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맛이.. '딸기바나나우유' 만들기>



집앞 마트에서 세일하고 있는 딸기를 발견.

사와서 먹으니 생각보다 맛이 없길래,

잘익은 바나나와 함께

'딸바우유'를 만들어 먹으려고 한다.


맛있는 딸기는 딸바우유를 만들기 전에

입으로 다 들어가서 집에서 만들 일이 없었는데..

다행(?)인건지 맛없는 딸기를 사게 되서

드디어 딸바우유를 만들어보게 되었다.


밖에서 사먹는 딸바주스는 항상 맛있었기에

그 맛을 상상하며 딸바우유를 만듦.




<재료>

바나나 3개, 딸기 10알, 우유



<조리과정>


1. 잘 익다못해 썩은 것 같은 바나나를 준비한다.


껍질을 벗겨보니 다행히도 멀쩡하다



2. 딸기 꼭지를 제거한 뒤, 식초물에 세척한다.  


꼭지를 제거한 딸기를 물에 한번 헹궈준 뒤,


식초를 넣은 물에 2~3분정도 담궈준다


깨끗하게 세척된 거라 믿고싶은 딸기를 준비한다





3. 바나나 3개와 딸기 10알을 담는다.



4. 우유는 이정도만 넣는다.

우유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서 넣는다.

(진한 맛을 선호하면 적게, 목넘김 좋은걸 선호하면 많게)



5. 곱게 갈린 딸바우유



6. 토실군과 공평하게 나누고

우리는 여자라고, 덩치 작다고 더 적게 먹는거 없음.

먹는거에 있어서는 공평하게 1대1임.



7. 완성 된 딸바우유


딸바우유는 짙은 핑크색인데도 불구하고,

바나나 맛만 느껴지고 딸기맛은 거의 안난다.

근데 신기하게도 딸기의 산미는 또 느껴진다.

(스멀스멀 느껴지는 망삘)


바나나가 과하게 잘익어서

별도의 설탕은 필요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달다.


딸기가 이정도로 맛이 없었나싶어

딸기를 하나 집어먹어보니

막 엄청 맛있는 딸기가 아니라서 그렇지

못먹을 딸기맛은 또 아니다.



딸기랑 바나나를 따로 먹으면 맛있는데

아니 바나나우유만 만들어먹어도 맛있는데

왜 딸기바나나우유는 맛이 없는걸까?

허허 고녀석 참 신기하다.


그리고 아무리 곱게 갈아도

딸기씨가 씹히는게 에러다.


다음에 냉동딸기로 한번 더 도전할까 했는데

그냥 딸기바나나우유는 먹으면 안되겠다.

집에서 만드는 건 바나나우유가 제일 맛있는  같다.



앞으로 딸바는 밖에서만 사먹는걸로.

(설탕시럽을 엄청 넣는 것 같지만)

설탕물도 안보고 먹으면 괜찮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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