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영미오리탕">


+ 영업시간: 낮12시~새벽1시


전라도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에

들리게 된 영미오리탕.

(광주 오리탕을 검색하면

'영일오리탕'과 '영미오리탕'이 나온다)


그래서 준비한

<영일오리탕 vs. 영미오리탕 비교>


 

영미오리탕 '본점'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무.


우리가 방문한 날은 6월 5일 월요일.

가게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면

그냥 근처에 있는 짬뽕집 가서 먹녜 마녜 하다가

영미오리탕 '광주상무점'을 발견!!

(여기는 연중무휴라서 다행이다)



잠시 반찬을 살펴보면,

(그와중에 전투적인 내팔 어쩔)

미나리(두그릇) / 숙주나물 / 정체모를 나물 / 깍두기 / 열무김치 / 배추김치 / 들깨가루 + 초장

반찬은 대체적으로 맛났다. 

(아주머니들이 요리를 맛깔나게 잘하시는 듯)


오늘의 메인인 오리탕(반마리)

(한마리 47,000원 / 반마리 29,000원)

+ 둘이서 반마리면 충분해요~

보기에도 국물이 진해보인다.

국물이 아주 찐하고 담백하니 정말 맛나다.


+ 미나리추가는 3,000원

육수보충은 1회 무료라고 하니,

다들 육수보충의 무료혜택을 누려보아요.



다음은 고기를 살펴 볼 시간.

육수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 희생정신 가득한 고기의 맛.

뻣뻣하고 억세다.


육수에 너무 감탄을 해서 그런지

고기는 상대적으로 좀 아쉬웠다.

+ 육수를 보충까지 해서 먹느라 고기는 어쩔 수 없이 남김.

(맛없어서 남긴거 맞아염)



여기는 찐~한 '국물'이랑

살짝 데친 '미나리' 먹으러 오는 곳.

초장+들깨가루와 미나리의 만남은

가히 환상적임.


신랑이랑 이런거 서울에서 하면 장사 잘되겠다고 얘기했는데,

이미 서울 광진구에 하나 있네.

(이 오리가 그 오리인지는 안먹어봐서 잘 모름.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맞는거 같음.)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복날에 가야할 집을 찾았다.

국물을 먹고 있자니 몸보신이 절로 되는 느낌.

맛도 담백하여 어른들 모시고 오기에도 좋을 듯.


다음에는 광진구로 가야지. 광주는 너무 멀다.

(영일오리탕이 고기맛이 궁금한데.. 이건 또 광주에만 있네..

우리가 갔을 때는 내부공사중이었는데.)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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