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고 맛도 변한 "아시아문">


친정집 근처에 있는 NC백화점 강서점.


9층 전문식당가에 가면

애슐리, 리미니부터 시작해서 여러 음식점들이 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 '아시아문'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아

가장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매장앞에 놓여있는 전광메뉴판.

(전광이라 오래보고있으면 눈이 아프다)


위에 세트메뉴뿐만 아니라

알차고 푸짐한 한상세트도 있다.



꿔바로우 + 아시아문팟타이 + 쉬림프볶음밥

이렇게 주문을 하고


'셀프코너'에서 갖고 온

단무지와 청양고추. 그리고 알새우칩 같은 과자. 

알새우칩 과자는

조카녀석이 맛있었는지 흡입하는 바람에

사진으로 겨우겨우 남김.

(알새우칩도 셀프코너에 있어욤. 무한리필이지만 이걸로 배채우면 안되므로 한접시만.)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이 거의 한꺼번에 나왔다.

(이점은 매우 좋았음)



맨처음 나온 꿔바로우.

전분가루로 만들어서 그런지

바삭하면서도 쫄깃하고 맛있다.


하지만 먹다보면 심하게 느끼해진다.




그 다음으로 나온 팟타이.

원래 아시아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였는데..

기분탓인지 이날따라 좀 느끼했다.

전보다 건더기도 덜한 것 같고.


원래 팟타이종류가 이렇게 다양했었나?

(찾아보니 예전에는 팟타이가 단일메뉴로 가격은 7,900원에

치킨에 해산물에 건더기가 풍부했었음.)


인제 팟타이는 빠염..



마지막으로 나온 쉬림프볶음밥.

쌀국수과 볶음밥 중에 고민하다가

어린조카가 있어서 일부러 밥종류로 시켰는데.


음.. 얘도 맛이 왜이러지..?

너무 느끼해서 손이 안가는 맛이었다.


물론, 내가 오늘 시킨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기름져서 더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긴하다만,

예전에는 고슬고슬하니 진짜 맛있었는데..


그래서 볶음밥은 거의 남겼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랑 데이트하려고 온건데..

조카 미안하다 조카야..




계산대에 안내된 커피이벤트.

그래 아메리카노나 빨러 가자.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나이먹은 내입맛이 변한건지

아시아문이 변한건지

여간 실망스러운게 아니군.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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