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처리용으로 만드는 '과청'>


경북 영주에 갔다가

싸다고 혹해서 구입하게 된

사과 한박스.


깍아서도 먹고

사과, 케일주스로도 만들어 먹고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먹었는데도

남아서 만들게 된 사과청.



사과, 케일주스는 아래 링크 클릭 



그럼 지금부터 사과청을 만들어볼까.



<재료>

사과 3개, 백설탕, 유리병



<조리과정>


1. 뜨거운 물로 살균한 유리병을 준비한다.




2. 깨끗이 닦은 사과를 준비한다.



3. 사과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씨부분을 제거하고


균일하게 썰어준다.


+ 사과껍질이 들어가는게

보기에도 이쁘고 향도 더 진하지만

잔류농약이 걱정되므로 껍질을 버리기로.



4. 용기에 사과를 넣고 설탕을 뿌려준다.


위 과정을 반복해서

용기에 사과를 가득 채워준다.



5. 맨위에 설탕을 듬뿍 넣어

공기를 차단해준다.

보통은 과일과 설탕을

1대 1의 비율로 넣어주는데

그렇게 넣으면 설탕양이 부족해

공기를 차단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설탕을

따로 계량해서 넣지 않고

아~주 넉넉히 넣어준다.



6. 완성 된 사과청


이제 하루정도 상온에 뒀다가

냉장고에 넣어주면 된다.





+ 20일 뒤에 꺼내 본 사과청.

원래는 2~3일 뒤면 먹을 수 있는데,

사과청의 존재를 새까맣게 잊고 지낸 덕분에

20일 뒤에나 사과청을 확인하게 되었다...



잊고 지낸 덕분에

사과청의 국물이 꽤 많이 생겼다.



사과청에 탄산수를 넣고

시원한 '사과에이드'를 즐겨도 되고



사과청에 뜨거운 물을 넣어

뜨뜻한 '사과차'로 즐겨도 된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그런지

개인적으로 '사과에이드'가 더 좋다.


사과껍질을 제거해서 그런지

사과향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지만

사과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덜 자극적으로 느껴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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