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유식을 먹일 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드레텍저울이 국민이유식저울 이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고 싶었던

요리용 계량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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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쓸데없단걸 잘 알기에

토실군에게 말할 명분이 필요했음.

(참고로, 토실군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지만

먹는건 맥시멀리즘인 돼지 아니 사람임)

 

 

그래서 생각해낸게 바로

 

'나름 레시피 포스 적고 있는 블로거로써

몇 안되지만 내 포스팅을 보는 사람들에게

보다 정확한 계량으로 정확한 정보를 주고 싶다'

 

 

진정성 1도 안느껴지는 저런 말 하며

나의 결연한 의지에 대해

열과 성을 토해냈더니

 

 

듣지도 않고 그냥 사라던 토실군.

(아씨..ㅂ 괜히 말했어)

 

 

당당하게 전자저울을 찾아보는데

전자저울의 종류는 왜 이렇게 많은건지.

가격이랑 자인도 천차만별이고.

 

많은 검색과 고민 끝에

나는 드레텍 5kg 저울을 사기로 결정.

 

1. 드레텍을 선택한 이유

 

ㆍ많은 사람들이 사용함

ㆍ크기와 디자인이 다양

ㆍ뭐든지 막 쓰는 친언니가 6년 넘게 사용 중

(튼튼한 제품이란걸 간접적으로 느낌)

 

2. 5kg 선택한 이유

 

1kg는 실용적이지 않다고 함.

3kg 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정말 예쁜 5kg저울을 발견 함.

ㆍ심지어 3kg저울과 크기차이도 없었음.

 

3. 강화유리 소재를 선택한 이유

 

ㆍ플라스틱은 변색과 기스에 취약.

ㆍ스텐레스는 정육점 저울 같아 보임.

(참고로 드레텍 스텐저울은 플라스틱 소재임)

ㆍ강화유리 소재는 부서짐, 찌그러짐에 강함.

 

 

그래서 구입하게 된 저울.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 중이다.

 

ㆍ고기 소분할 때도 쓰고.

 

마트에서 산 물건들이 정량으로

들었는지 확인할 때도 쓰고.

 

너랑 나는 공평하니

먹는 것도 공평하게 먹어야한다며

토실군이랑 먹을거 나눌 때도 쓰고.

(키는 20센티 차이남)

 

얘가 바로 요긴하게 사용 중인

드레텍 전자저울(KS-514WT)이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두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깔끔한게 좋아서 화이트로 선택.

 

 

계량판이 강화유리 재이라

반짝반짝한게 싼티도 안나고

심플하니 너무 마음에 든다.

참고로, 본체는 HIPS 재질이다.

(본체는 그냥 플라스틱)

 

 

ON 버튼을 누르니 전원이 들어오고

(참고로 버튼은 터치식임)

 

뒤이어 무게가 표시된다.

 

 

 

 

뒷면을 살펴보면

 

걸어둘 수 있게 고리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동그란 건전지가 아닌

흔한 AAA건전지가 들어간다는 점.

급할 땐 리모컨 건전지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아 물론 리모컨 배터리가 다 됐을 때)

 

 

저울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데

저울이 생각보다 잘 밀리고

바닥이 긁히는 느낌이 든다.

 

아마 수평을 맞추는

동그란 나사 때문인 것 같다.

 

수평이 잘 맞아야

정확한 무게를 잴 수 있다는데,

긁히는 느낌이 너무 거슬리니

일단 이것부터 해결해야겠다.

 

 

부품설명서를 보는데

수평조절부분은 적혀있지가 않다.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까

명칭도 따로 안적었겠지.

 

 

설명서를 매우 자의적으로 해석한 뒤

밑에 붙일만한 걸 찾아보는데

 

투명 범폰을 발견.

안그래도 사놓고 쳐박아뒀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튀어나온 수평조절부분의 옆에

 

투평 범폰을 붙이면 끝.

다행히도 수평조절부분보다

범폰을 붙인 부분이 높다.

 

안정감을 위해

6곳 모두 범폰을 붙인다.

 

범폰을 붙이니

저울이 밀리지도 않고

내려놨을 때 소리도 안나고

긁히는 느낌도 전혀 없어서 너무 좋다.

 

 

 

이제 저울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 할 시간.

 

설명서가 5g이고

 

포스트잇이 10g이면

 

 

두개를 합하면 15g이어야 하는

왜 11g일까.?

 

 

휴. 다시 재보니까 맞다.

(순간 내 머리를 의심할뻔)

그 뒤로 별탈없이

지금까지 잘 사용 중인거 보면

일시적인 오류였나보다.

 

 

전자저울이 주방의 필수템은 아니지만

전자저울이 필요하다면

드레텍 전자저울(KS-514WT)을 추천한다.

 

1. 튼튼한 드레텍 제품

2.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3. 5kg의 넉넉한 측정 무게

4. 터치식 버튼으로 조작이 편리함.

5. 계량판이 강화유리 소재여서

부서짐과 찌그러짐에 강함.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나는 무엇보다 심플하고 예뻐서

얘를 선택했다.

 

 

그럼 지금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쇼핑을 한 토실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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