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즐기는 "안동찜닭(봉추찜닭)" 만들기



<재료>

닭 1마리, 감자 2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당면 한줌, 청양고추 2개


ㆍ양념: 간장 14스푼, 미림 3스푼, 설탕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참기름 1스푼, 굴소스 1스푼, 후추




<조리과정>


1. 닭을 준비한다.





2. 한번 끓여낸 닭을 준비한다.

이때 너무 오래 익히게 되면

닭에 양념이 안배이므로 살짝만 익혀준다.



3. 감자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준다.


그리고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준다.



4. 당근은 최대한 얇게 썰어

당근맛이 나지 않도록 한다.

(이거슨 당근을 안좋아하는 나의 개취)

당근은 색감을 위해 넣는 것이므로 괜춘.



5. 오래 끓여도 버틸 수 있게

양파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준다. 


손질이 끝난 야채들.



6.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놓는다.





7. 간장 14스푼, 미림 3스푼, 설탕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참기름 1스푼, 굴소스 1스푼,

후추 두번 톡톡해서 양념장을 만든다.


얘가 바로 안동찜닭의 비법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8. 냄비에 양념장을 넣는다.


굴소스에 이어 또 하나의 비법

육수를 넣어준다.

비법육수의 정체는 바로

그릇에 남은 양념장 헹군 물.


비법육수 말고 쌀뜨물을 넣으면

국물이 더 맛있기야하겠지만,


이날은 특별히 술안주로 자시고 싶다는

토실군의 귀찮은 요청이 있었던 관계로

미처 쌀뜨물을 마련하지 못함.



9.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준다.

(야채 넣는 타이밍은 취향에 따라)


팔팔 끓으면 감자당근을 넣는다.


양파는 그러고도 한참 뒤에나 넣어준다.

양파를 제일 마지막에 넣은 건

부디 오래 살아남아 다시 만났으면 하는

나의 마지막 배려랄까.


냄비에 끓이다가

국물이 너무 안쫄아서 장비교체.








11.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12. 끝으로 당면을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끝.


당면을 불렸는데도 불구하고

국물을 생각보다 많이 흡수했다.



13. 완성 된 찜닭


평소보다 적은 국물 양에

적잖이 당황스러웠지만


밥을 비벼먹을 수 있을 정도의

국물은 남아있었고


맛은 역시나 훌륭했다.




오늘의 포인트


+ 넓은 스탠 웍에 조리하기

+ 닭은 우유에 재우지 않아도 잡내 안남

(내장은 반드시 제거하기!!)

+ 국물의 간이 알맞을 때가 바로 당면 넣을 타이밍

+ 청양고추 넣은게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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