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병필요했을 뿐이고..

집에는 공병이 하나도 없었고..

 

그러다 내눈에 띈 공병 하나.

그런데 공병에 있는 글씨들이 좀 거슬린다.




아세톤을 갖고와서 열심히 닦아보는데

 

꿈쩍도 안한다..

 

 


이번엔 물파스를 갖고와본다.

 

티도 안난다..

 

+ 참고로, 물파스는 식탁에 묻은 볼펜자국

지워준다고 해서 샀는데 1도 안지워짐.

 

 

 

 

 

글자는 너무 거슬리는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에라 모르겠다' 자포자기심정으로

아세톤을 바른 곳에 물파스를 발랐더니

 


헐... 지워진다.

 


그렇게 큰글씨를 클리어하고

 

 

글자가 인쇄된 부분에

아세톤을 넉넉히 묻혀서 말린 뒤

물파스로 덧바르고 면봉으로 닦아내니


오.. 완전 새거같음..

(용량은 확인하려고 남겨둠)

 

  

내용물을 넣으면 이런 모습임.

 


 위생상 플라스틱통은 재사용을 안하는 편이지만

부득이하게 화장품이나 바디제품을 덜어야 할 경우에는

매우 유용한 방법인 것 같다.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우므로

.

.

.

(이래뵈도 내 최애짤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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