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넣어 더 고소한 "단호박죽" 만들기

 

 

어릴적, 엄마가 호박죽을

냄비 한가득 만들어 놓으면

 

한번에 4~5그릇씩 퍼먹어서

호박죽이 채 이틀을 못 갈 정도로

호박죽을 애정하는 1인이다.

 

 

비록 우리엄마는

늙은호박이랑 단호박을 섞어서

호박죽을 만들어주셨지만

 

내가 커서 호박죽을 만드는 날이 오면

기필코 단호박 100%의 호박죽을 만드리라

굳게 다짐하며 호박죽을 연신 퍼먹던 기억이 난다.

 

 

 

그럼 어릴적 꿈을 이룬 토실댁의

순도 100% 단호박죽을 만들어보자.




<재료>

   

단호박 1개, 우유 500ml, 쌀 1컵 분량의 밥

 

 

<조리과정>

   

1. 단호박의 씨와 꼭지부분을 제거한다.

 

 

+ 단호박을 찐 뒤에 껍질을 벗기는게 훨씬 편하다

 

 

2. 달궈진 찜기에 단호박을 넣고 8분정도 익힌다. 

 

 

 

 

3. 한김 식힌 뒤 단호박 껍질을 칼로 도려낸다.

 

 

4. 단호박에 우유 500ml와

밥 한그릇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우유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기)

쌀대신 밥을 사용하면

호박죽 만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을 갈아서 사용하면

호박죽이 더 진하고 걸쭉해져요 :D

 

 

 

 

 

 

5. 곱게 갈린 단호박 밥물(?)을 끓여준다.

 

+ 너무 되직하다 싶으면 물을 추가하면 되요

 

 

6. 10분 정도 끓이면 단호박 밥물이

걸쭉하고 진한 단호박죽이 되었다.

 

 

7. 완성 된 단호박죽

 

단호박이 너무 밋밋해보여서

휘핑크림을 좀 둘렀더니 무서워졌다.

  

  

+ 우유나 밥을 넣지 않고

온리 생수만 넣은 단호박죽은 이렇다.

  

  

색깔이 더 선명하고

맛이 좀 더 깔끔한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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