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원조는 다르다 "최월선버섯칼국수"
+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반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4시부터 4시반)
이곳은 내가 코흘리개 시절부터
부모님 손잡고 즐겨찾던
부모님의 아주 오래 된 단골집이다.
원조 등촌 버섯매운탕, 등촌 최월선 칼국수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저 파란색 간판만 기억하면 된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근처 골목에 하면 되는데
주차공간이 많지 않은게 아쉽다.
+ 근처 골목은 유료주차이다.
(오후 8시즈음 갔더니 관리인 아저씨가
안계셔서 무료주차함. 개꿀)
+ 홈플러스 강서점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걷는 것도 추천한다.
(단, 홈플에서 물건을 사야지 무료주차임)
신발을 벗기 전에
먼저, 아주머니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자.
(3층이면 도로 나가서
건물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니까)
식사시간이 지났음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다행히도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 주말이나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 있을 수 있음.
(TMI. 건물의 3층까지 칼국수집으로 사용 중이고
여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장사하면서 번 돈으로
아예 이 건물을 샀다는 소문이 있던데 졸부럽)
좁고 경사진 계단을 오르면 2층 홀이 나온다.
메뉴판이다.
1인분에 5천원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가격이 야금야금 꽤 올랐다.
그래도 요즘세상에 8천원으로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 버섯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버섯매운탕 1인분을 추가하는게 낫다.
(칼국수랑 밥도 더 나올테니까)
고혈압이 온다해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김치겉절이가 나왔다.
맛있으니까 부지런히 먹고
한번 더 리필해서 먹는다.
뒤이어 버섯매운탕도 나왔다.
팔팔 끓으면 뚜껑을 열고
버섯, 미나리, 고기조각 등을 먼저 건져먹고
감자는 좀 더 끓여준다.
건더기로 어느정도 요기를 했으면
칼국수면을 넣고 끓여준다.
칼국수면을 하나 건져서 맛을 보고
면이 익었는지를 갸늠한다.
다 익었으면 겉절이와 함께 흡입.
마지막으로 대망의 볶음밥이다.
아주머니가 볶아주실 때도 있고
손님이 셀프로 볶아야 할 때도 있는데
(아주머니의 기분에 따라 다름)
이날은 셀프로 밥을 볶다가
먹는데 너무 열중한 관계로 사진을 못찍었다.
(이놈의 왕성한 식욕)
TIP. 볶음밥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건더기와 국물을 다 덜어낸 뒤
국물을 2~3국자 정도만 남기고
센불로 볶음밥을 신나게 볶아주다가
(냄비는 반드시 물수건으로 잡기)
볶음밥을 냄비에 넓게 펴서
약불에 30초~1분 정도 눌러주면 완성.
(완전 개존맛)
+ 기호에 따라, 겉절이를 얹어 먹거나
옆에 퍼놓은 국물을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별거 없는데
자꾸 생각난다.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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