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른 과일을 눈앞에서 바로 착즙해주는
"아메리칸 트레일러"
킴스클럽으로 유인한 손님들을
밥으로 한번 더 털고
후식으로 마지막까지 탈탈탈 털어버리는
이랜드의 마케팅 담당자 굳.
B1. 식품관 맛집 ↓
F8. 푸드스트리트 맛집 ↓
8층에 푸드스트리트 중간에 위치한
아메리칸 트레일러이다.
스퀴즈, 쉐이크, 스무디 등 메뉴가 다양하다.
메뉴판에는 없는 메로골드 주스도 팔고있고.
여느카페처럼 커피와 음료도 있다.
그 밖에도 콜드브루 1L와
유기농 사탕수수설탕도 팔고있다.
(웬만한 건 다 파는 트레일러 인 듯)
그림이 귀여워서 찍어본 스무디 메뉴들이다.
우리는 자몽주스와 수박주스를 주문했고
사장님이 밑에서 자몽을 하나
골라달라고 하신다.
제일 맛있어보이고 큰 녀석으로 골라서 드리니
눈 깜짝할 사이에 레몬이 착즙되고 있다.
사장님의 손이 너무 빨라서
자몽을 착즙하는 건 놓쳤다.
그리고 자몽주스에 레몬이 왜 들어가냐구?
원래는 자몽주스에는 자몽 1개반이 들어가는데
마감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장님이 레몬이 남아서 그런지
자몽 1개와 레몬 1개를 착즙해주셨..
다음날 또 먹으러 갔다가 알게 된 사실..
다음은 수박같은 배를 가진
토실군이 픽한 수박주스.
수박은 이렇게 미리 잘라놓고
갈아주시는 것 같다.
음료를 받아들고
바로 뒤편에 위치한 공간에서 마시면 된다.
색이 참 곱다.
수박이 제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당도가 그리 높지 않은 수박이었는지
수박주스는 당도가 보통인 수박에
시원한 물을 탄 맛이었고
(그냥 그렇단 얘기)
자몽주스는 레알 존맛.
레몬이 들어가서
상큼한 맛이 좀 강하게 느껴졌지만
과일 본연의 맛으로도
이렇게 달 수가 있나 싶다.
아 물론, 보통의 에이드나 생과일 주스에 비해서는
덜 달므로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토실군에게
단거 많이 먹어서 당뇨오겠다
탄수화물 중독이다 등의 소리를 듣는
내 입맛에도 꽤 만족스러운 단맛인거 보면
대중의 입맛에도 괜찮을 것 같다.
오히려 입에 오래남지 않는
자연의 깔끔한 단맛이
자꾸만 생각나는게
난 이미 중독된 것 같다..
+ 다음날에 또 가서 자몽주스와 커피를 마셨는데,
자몽이 1개반 들어간 오리지널 자몽주스는
시고 상큼한 맛보다는
달달하고 찐한 자몽의 맛이 느껴져서 더 좋았고
커피는 R과 L 사이즈에
동일한 샷이 들어가는지
싱겁고 별..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여긴 스퀴즈 맛집.
아 또 먹고 싶다.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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