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국마가 되게 하는 "소고기무국" 만들기
큰집에서는 제삿날이나 명절이 되면
탕국으로 소고기무국이 나왔다.
제사음식은 맛이 없다는 낭설때문인지
큰집의 위생상태가 안좋아서인지
나는 그 소고기무국이 싫었고
집에서도 안먹는 소고기무국을
밖에서 돈주고 사먹을리는 더욱이 만무했다.
그러다 군산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한일옥에서 소고기무국을 맛보게 되고
그 맛에 반해버렸..
그럼 한일옥st의 깔끔한 소고기무국을 만들어보자.
<재료>
무 2/3개, 사태 450g, 대파 1개, 소금 2스푼
+ 보통의 가정에서는 재료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서 만들기를 권장함.
+ 고기는 깔끔한 맛을 원하면 '사태'로
기름진 맛을 원하면 '양지'로 고르면 됨.
+ 기호에 따라 맛소금, 후추를 가미해도 좋을 듯 함.
<조리과정>
1. 무를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썰어준다.
네모난 모양으로 자르려면 아래 선처럼 자르면 됨.
너무 커서 한번 더 자름.
손질을 끝내고 산더미처럼 쌓인 무.
이때부터였나..
계량을 잘못 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게..
(참고로 저희는 2인가정입니다요)
2. 대파 1개도 썰어준다.
3. 사태 450g에 물을 한가득 넣고 끓여주며
중간중간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2차로 불순물을 제거한 모습이다.
4. 무를 넣고 30분간 끓여준다.
5. 소금 2스푼, 맛소금 0.5스푼으로 간을 하고
썰어놓은 파를 넣는다. (소금간은 기호에 맞게)
6. 10분간 더 끓여준다.
7. 완성 된 소고기무국
사장님이 방송에서 말씀하신 비법에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다.
(한일옥꺼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사태로 대체함)
<한일옥 소고기뭇국 비법>
1. 맑은 국물을 위해 고기는 맹물에 끓여 핏물 제거
2. 식감을 위해 소의 안심, 양지, 허벅지살 섞어 사용
3. 핏물을 제거하고 무, 소금만을 넣고 끓임
사장님들이 방송에서 공개하는 레시피는 역시..
고기 부위의 차이인건지
다른 비법재료가 있었던건지
한일옥에서의 감동이 온전히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고기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아주 깔끔하고 맛있는 소고기무국이었다.
(개취로는 백종원님 레시피보다 이게 더 맛있는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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