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8. [오산시장] 돼지국밥 순대국 맛집 '부용식당' 솔직 후기 + 영업시간

<순대국집? 순대 들어간 돼지국밥집! "부용식당">

+ 영업시간 새벽4시~오후9시(매월 19일 휴무)

지난 연휴 신랑이랑 집에서 빈둥빈둥거리다

근처에 있는 오산시장에 놀러가기로.

열심히 오색시장 맛집을 찾아보던 토실군.

수육이 밑반찬으로 나온다는 포스팅을 보고

점심은 부용식당으로 결정.

​

장날이라 그런지 오후2시쯤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10분정도 웨이팅이 있었음.

덕분에 매장입구사진도 찰칵.

건너편에도 부용식당이 있음.

(장사가 엄청 잘되나봅니당)

4인석 뿐인데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앞에 모르는 두분과 합석함.

이런게 시장의 묘미 아니겠음.​

그래서 반찬이 두개씩 나옴.

열무김치 + 배추김치 + 깍두기 + 새우젓

오잉..? 내 수육??

​(소심한 관계로 다먹고 나올 때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오늘 손님이 많아서 고기가 빨리 떨어져서 못나갔다며

​평일 낮에 오면 드릴 수 있다고)

​김치는 열무김치가 맛있었다.

배추랑 무김치는 조금 덜 익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

이것은 토실군이 시킨 순대국

(순대국 7,000원)

순대와 고기들이 가득가득하다.

대신 순대부속물은 들어있지 않다.

(순대부속물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한데..)

돼지국밥에 순대를 넣어서 먹는 맛이란다.

​

이것은 내가 시킨 돼지국밥

(돼지국밥 7,000원)

돼지국밥답게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돼지국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았다.

고기위에 새우젓을 살포시 얹어먹으면 꿀맛.

(​고기가 맛있어서 열심히 건져먹었더니

나중에 국물과 밥만 남아있었음)

+ 참고로, 장날 피해서 가는게 붐비지 않고 좋은거 같아요~

오산시장 5일장(매달 3일, 8일)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여기 순대국은 '순대 들어간 돼지국밥'

부용식당은 돼지국밥집 전문.

오산시장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끼 식사로 먹고가기 괜찮을 듯.

그러나 굳이 순대국이나 돼지국밥을 먹으러 가진 않겠다는게

토실군과 나의 공통된 의견.

(주차하기가 너무 힘든 것도 한몫 함)​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