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병은 다른 조미료 병들보다

유난히 귀엽게 생겼다. 

 

입구는 액체를 따르기 쉽게 되있고

유리로 된 본체는 위생적이기까지 하다.

시중에 파는 웬만한 조미료병들보다도 낫다.

 

 

그런 연두병의 유일한 단점은

뚜껑의 분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뭐 저렇게 만든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저걸 힘으로 열어보려다가 손톱 빠지는 줄..

 

 

병을 버리려고 해도

뚜껑이랑 분리를 해서 버려야할텐데..

 

 

그러다 우연히 맘카페에 적힌 글을 발견하는데

 

"미지근한 물에 뚜껑부분을 담구면

뚜껑이 부드러워져서 분리가 쉽다는 것이다"

 

 

 

 

 

 

바로 실행에 옮겨본다.

 

물 온도는 40~50도로 맞춰서

이렇게 뚜껑부분만 담가뒀다가

(너무 뜨거운 물은 유해물질 나올 듯) 

 

 

손에 힘을주고 뚜껑을 돌리면서 위로 뜯으니

쉽게 분리가 된다.

 

오.. 

 

 

 

이 방법으로 나머지병도 클리어했다.

 

 

 

+ 이렇게 뚜껑과 분리한 유리병은

열탕소독을 한 뒤 재사용 하는 것이 좋다.

(나는 그냥 뜨거운 물 부었다가

버리는 걸로 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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