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딱 그만큼인 코스트코 "동원 참치회 뱃살">


코스트코에 맥주 사재기 하러 간 어느날.

(코스트코 맥주가 편의점 맥주보다 저렴해서 종종 사재기 하러 감.

8캔에 16,000원 정도 했던 거 같음)

냉장코너에서 참치회를 팔고 있는게 아닌가?


등살+뱃살이 섞인 '모듬 참치회' 뱃살만 들어간 '뱃살만 참치회'

이렇게 두 종류를 팔고 있었고,

'뱃살만 참치회'가 더 맛있어 보여 얘로 사기로 결정.


냉장식품이라 쇼핑의 마지막즈음에 사려고 한바퀴 돌고 왔는데

잉? 아까봤던 괜찮은 물건들이 다 빠져서 멘붕.


뒤늦게 뒤적여서 건져온 뱃살만 참치회. 

모듬 참치회보다 뱃살만 참치회가 가격이 조금 더 나갔지만,

참치회 뱃살을 이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오 역시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야..





포장을 벗겨내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참치회다.



맛 설명을 위해 사진에 낙서 좀..

1번 꼬들거리는 식감의 부위였고

2번 눅진한 기름이 나오는 부위였고

3번은 개비렸던 부위였다.

나머지는 그냥 쏘쏘했다.

(사이드에 있는 당근은 심하게 말라 비틀어져있어,

먹을건 아니었지만 나의 식욕을 저하시키는데 한몫했다)

전체적으로 냉동참치가 덜 해동되었는지

비린맛이 강했다.


코스트코 매장에서부터

부푼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들고 온 참치회인데..

잠시라도 설렜던 내자신이 미워지는 그런 맛이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한달 뒤에 가 본 코스트코에서는

더 이상 참치회를 팔고 있지 않았다.

다행이다..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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