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좋아 자주 품절되는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밤낮으로 마켓컬리를 들락거리며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담아대던 중에

'광화문 미진'이 내눈에 띄었다.

 

메밀국수와 비빔국수 두 종류가 있는데

메밀이 평이 좋고 품절일 때가 많길래

품절이 풀리자마자 냉큼 사보았다.

 

 

가격은 2인분에 8,000원으로

봉피양 평양냉면보다는 혜자롭다.

 

호구잡혔던 봉피양 평양냉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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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는 냉동상태로 배송되고

포장지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유통기한은 일년정도 되는거같고

저 아줌마가 미진씨인가보다.

 

뒷면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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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를 뜯으면 저 구성으로 두세트가 들어있다.

 

 

 

면을 끓이기 전에

 

먼저, 손으로 메밀면을 살살 풀면서

밀가루를 털어준다.

 

이렇게 떡진 부분은 최대한 분리해서

메밀수제비가 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는 끓는 물에 메밀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3~4분간 끓인다.

 

중간중간 물이 넘칠 때마다

찬물 붓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3분40초간 끓인 면을

찬물에 4~5번 헹궈주고

 

마지막은 시원한 생수로 마무리한 뒤

물기를 털어주면 끝.

 

 

 

 

 

 

간무우는 취향껏 넣을 수 있게

따로 그릇에 담는데

 

얼렸다가 녹은거라 물이 많으므로

물을 따라버린 후 사용하는게 좋다.

참고로, 간무우는 봉지에서 잘 안나오므로

처음부터 수저로 퍼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수저 안쓰려다가 성질만 버림)

 

 

그렇게 완성 된 메밀국수이다.

 

 

취향에 따라 면과 메밀소스를

따로 담아서 먹어도 된다.

 

한입 맛보고 드는 생각은

"맛은 있는데 겁내 달다" 였다.

 

단걸 즐겨먹는 내입에도 달게 느껴진거보면

메밀소스가 엄청 단 것 같다.

 

메밀면은 메밀가루 함량이 27.8%답게

매우 찰졌으며, 면만 건져놨을 때는 불어보였으나

소스에 넣어서 먹으니까 괜찮았다.

 

김깨고명은 양이 너무 많아서

맛있는게 아니라 과하단 느낌이 드는데

차라리 김가루만 들어있는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보통은 와사비와 김가루를 주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간무우가 들어있었다.

간무우는 맛이 알싸하니 퀄리티가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와사비가 없는건 좀 아쉬웠다.

(소스에도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음)

 

 

 

매장에서 직접 먹어본적이 없어서

포장제품이라 맛이 덜한건지,

원래 이런맛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입에는 좀 많이 아쉬웠다.

 

풀무원, 오뚜기, 씨제이에서 나오는

시판 메밀소바 제품들보다는

면이나 소스의 퀄리티가 괜찮았지만

메밀소스가 좀만 덜 달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렇게 만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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