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환갑을 맞이해서
케이크를 준비해야하는데
아빠는 아이스크림 케잌을 원했지만
젊은꼰대 언니의 강력한 주장으로
떡케이크를 선택하게 되었다.
많고 많은 떡케이크집 중에서
쉐리케이크를 고른 이유는
상위에 표시된 광고들을 제외하고
여기가 네이버랭킹 1위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여기가 광고였네..
(하지만 리뷰들이 대부분 좋았고
무엇보다 떡이 맛있다는 얘기가 많았음)
구입처 및 가격정보↓
배송은 차량퀵으로 진행되며
지역에 따라 2만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데
우리는 가는 길에 쉐리케이크 매장이 있어서
직접 픽업을 하기로 했다.
쉐리케이크 매장이다.
내부의 모습이다.
+ 주차는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하면 되고
주차요금은 무료지만 주차하기가 진짜 헬임.
(그냥 퀵으로 받을 걸 후회함)
+ 지금 있는 곳에서는 4월18일까지만 영업하고
4월21일부터 서초동으로 이전해서 영업한다고 함.
매장 한켠에는 떡케이크들이 보인다.
우리꺼는 이거다.
일반초, 하트초, 숫자초 중에
숫자초를 선택했는데 색이 안예뻐서 난감해하니
여분으로 다른초를 챙겨주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숫자초와 케이크칼+성냥
그리고 여분으로 받은 일반초이다.
보관방법이 적힌 종이도 있다.
(떡케이크가 꽤 묵직했는데
케이크를 꺼낼 때 보니 투명상자도
무게가 꽤 나가는 것 같음)
우리가 주문한 미니 2단 케이크이다.
판매페이지에 있던 사진이
너무 매가리 없어보이길래
남자분꺼니 블루컬러를 추가해서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상으로 부탁드렸더니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셨다.
예시사진과 내가 받은 케이크의 모습이다.
(왼쪽이 매가리 없어보인다던 그 사진임)
무료서비스인 레터링도 예쁘게 적어주셨다.
주문할 당시에는 떡종류가 백설기, 잣설기,
단호박, 흑임자 이렇게 네 종류만 있었는데
지금은 백설기, 잣설기, 단호박, 딸기, 블루베리,
코코아, 흑임자, 자색고구마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나는 단호박설기를 골랐는데
흑임자설기를 많이들 하는 것 같음)
케이크의 옆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측면과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이건 인물모드로 찍은 사진이다.
(실제색상은 이 사진보다 좀 더 옅음)
케이크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단호박설기는 많이 달지 않고
단호박 조각도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다.
찹쌀로 만든건지 떡이 묵직하면서 쫀득했고
꽃앙금은 팥앙금으로 만든 것 같은데
적당히 달달해서 떡이랑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꽃앙금이 달아서 떡을 달지 않게 만드신 듯)
다만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환갑이나 칠순 같이 특별한 날에
한번씩 사먹으면 좋을 것 같다.
(떡이 건강한 맛이라서 내입에는 그냥 좀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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