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군은 유튜브 중독이다.

 

저 녀석이 즐겨보는 채널 중에 하나가

바로 참PD의 애주가TV이고

거기에 나오는 음식들을 먹어보자며 떼를 쓴다.

 

 

그렇게 텍사스 바베큐와

생똥집을 맛보았고↓

 

참PD가 먹은 '카우보이그릴 텍사스바베큐' 내돈내산 솔직후기

참PD 유튜브를 즐겨보는 토실군이 이번에는 텍사스 바베큐가 먹고싶단다. 생똥집은 별로였지만, 닭목살은 괜찮았으므로 텍사스 바베큐를 먹어보기로 했다. 생똥집과 닭목살 후기는 여기 ↓ E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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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38. [목포] 참피디가 추천한 생똥집, 생닭발 맛집 '88포장마차' 솔직 후기

  목숨걸고 먹을 정도는 아닌 "88포장마차" 토실군이 참피디 영상을 보고 몹시 궁금해했던 88포장마차이다. 포장마차답게 느즈막히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한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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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닭목살이다.

 

구입정보는 여기 ↓

 

닭목살은 이렇게 온다.

롯데택배에서 배송이 지연되는 바람에

냉동닭목살이 다 녹아서 도착했고

업체에서 다시 보낸 건 하루만에 도착했다.

 

+ 판매처의 신속하고 친절한 대응은 굳.

+ 게시판에 택배사에 대한 불만글들이 꽤 보이던데

택배사가 변경됐으면 하는 바람임. (기왕이면 CJ로)

+ 아이스팩이 친환경으로 변경되면 좋겠음.

(몇번 주문하다보니 아이스팩 버리는 것도 일임)

 

 

 

그럼 닭목살을 살펴보자.

 

 

1월 5일에 주문했는데

일주일 전에 도축된 제품이 왔고

닭의 원산지는 국내산이다.

 

 

냉동 닭목살은 하루정도 냉장해동을 한 뒤

물로 한두번 헹궈서 핏물을 제거해야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물로 헹구면서

닭목살에 남아있던 뼛조각과

기름기가 심한 부분도 제거해줬다.

 

그렇게 제거한 게 이만큼.

(닭목살 특성상 물렁뼈가 있을 수 있는데

사진 속의 뼈는 레알 뼈였으므로 제거해야 함)

 

 

손질이 끝난 닭목살이다.

 

 

 

그럼 이제 구워보자.

 

잘 달궈진 팬에 닭목살을 적당히 올린 뒤

 

기다린다.

 

더 기다린다.

 

바로 지금이다.

 

쨔잔.

 

닭목살 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었다.

 

식감은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중간쯤인데

쫄깃하면서 부드러운게 매력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건 간이었는데

밑간을 하나도 안했더니 너무 싱거웠다.

소금을 찍어먹어도 겉도는 느낌이다.

 

돼지고기는 고기 자체에 기본 간이 있어서

별도의 간을 안하고 먹었는데

닭고기는 밑간이 필수인 것 같다.

 

 

 

 

 

 

 

 

 

 

기름기가 많아서 일부는 에프로도 돌려봤다.

(통돌이로 180도에 15분)

 

짜잔.

 

기름기가 쏙 빠져서 그런지 너무 담백하다.

 

팬에 구운 건 닭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져서

바삭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에프에 구운 건 담백하고 뻣뻣했다.

 

 

 

다시 후라이팬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구울 때는 소금을 살짝 뿌려주었다.

 

쨔잔. 소금간을 한 닭목살구이이다.

 

오. 소금간을 하니까 존맛이다.

 

 

 

+ 그나저나 닭목살 기름이 어마어마함.

(신문지와 쿠킹호일을 두른 건

아주 선견지명이었음)

 

 

 

 

참피디는 웬만하면 괜찮다고 말하길래

그렇게 신뢰를 하지 않았는데

닭목살은 완전 대만족이었다.

 

(그 대신에 소금간은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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