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군은 유튜브 중독이다.
저 녀석이 즐겨보는 채널 중에 하나가
바로 참PD의 애주가TV이고
거기에 나오는 음식들을 먹어보자며 떼를 쓴다.
그렇게 텍사스 바베큐와
생똥집을 맛보았고↓
이번에는 닭목살이다.
구입정보는 여기 ↓
닭목살은 이렇게 온다.
롯데택배에서 배송이 지연되는 바람에
냉동닭목살이 다 녹아서 도착했고
업체에서 다시 보낸 건 하루만에 도착했다.
+ 판매처의 신속하고 친절한 대응은 굳.
+ 게시판에 택배사에 대한 불만글들이 꽤 보이던데
택배사가 변경됐으면 하는 바람임. (기왕이면 CJ로)
+ 아이스팩이 친환경으로 변경되면 좋겠음.
(몇번 주문하다보니 아이스팩 버리는 것도 일임)
그럼 닭목살을 살펴보자.
1월 5일에 주문했는데
일주일 전에 도축된 제품이 왔고
닭의 원산지는 국내산이다.
냉동 닭목살은 하루정도 냉장해동을 한 뒤
물로 한두번 헹궈서 핏물을 제거해야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물로 헹구면서
닭목살에 남아있던 뼛조각과
기름기가 심한 부분도 제거해줬다.
그렇게 제거한 게 이만큼.
(닭목살 특성상 물렁뼈가 있을 수 있는데
사진 속의 뼈는 레알 뼈였으므로 제거해야 함)
손질이 끝난 닭목살이다.
그럼 이제 구워보자.
잘 달궈진 팬에 닭목살을 적당히 올린 뒤
기다린다.
더 기다린다.
바로 지금이다.
쨔잔.
닭목살 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었다.
식감은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중간쯤인데
쫄깃하면서 부드러운게 매력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건 간이었는데
밑간을 하나도 안했더니 너무 싱거웠다.
소금을 찍어먹어도 겉도는 느낌이다.
돼지고기는 고기 자체에 기본 간이 있어서
별도의 간을 안하고 먹었는데
닭고기는 밑간이 필수인 것 같다.
기름기가 많아서 일부는 에프로도 돌려봤다.
(통돌이로 180도에 15분)
짜잔.
기름기가 쏙 빠져서 그런지 너무 담백하다.
팬에 구운 건 닭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져서
바삭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에프에 구운 건 담백하고 뻣뻣했다.
다시 후라이팬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구울 때는 소금을 살짝 뿌려주었다.
쨔잔. 소금간을 한 닭목살구이이다.
오. 소금간을 하니까 존맛이다.
+ 그나저나 닭목살 기름이 어마어마함.
(신문지와 쿠킹호일을 두른 건
아주 선견지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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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디는 웬만하면 괜찮다고 말하길래
그렇게 신뢰를 하지 않았는데
닭목살은 완전 대만족이었다.
(그 대신에 소금간은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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