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즐겨먹어서

유명해진 트러플 감자칩이다.

 

 

정확한 명칭은 아로마트러플사에서 만든

"블랙써머 트러플 포테이토칩 오리지널"이다.

 

 

마켓컬리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100g에 12,900원으로

재벌이 즐겨먹는 만큼 비싸다.

 

 

제품의 상세정보이고

트러플이 1% 들어있다.

(홈플러스꺼는 트러플맛씨즈닝이

0.0000007% 함유되었던데

그거에 비하면 많이 들어있긴 하넹)

 

 

 

봉지를 열었는데..

 

이리봐도 저리봐도.. 창렬이다.

 

우리나라에만 창렬이 있는 줄 알았는데

싱가포르에도 창렬이 있나보다.

 

 

 

 

 

 

 

 

 

얼마 안되는 감자칩을 꺼내서

그릇에 담아 맛을 보는데

 

과자봉지를 열자마자 숨이 턱 막힐 정도의

찐한 트러플향이 느껴진거에 비해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기름기있는 두꺼운 감자칩에

짭쪼름+쌉싸래한 맛이 느껴지는데

엄청 당기는 맛은 아니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만원넘게 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라는게 내 결론이다.

 

 

 

 

다음날 일어났는데

트러플 감자칩이 생각나길래

다시 맛을 봤다.

 

(맛있긴 하네. 비싼게 맛있긴 하당)

 

 

그날 오후에 또 생각이 나서

한입 더 맛보는데

 

(아 너무 맛있다. 비싸서 또 못사는데)

 

 

 

그렇다. 내입이 저렴이라서

처음에 그 맛을 깨우치지 못했던 것이다.

 

 

 

나중에 부우자가 되서

요플레 뚜껑에 묻은거 그냥 버리고

초밥에서 회만 건져먹는 그날에

또 사먹어야겠다.

 

 

 

맛은 혜자. 가격은 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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