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에 걸린 토실군을 위해

가평으로 힐링여행을 떠났다.

 

 

 

어릴 때는 펜션이 좋았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호텔이나 콘도를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코로나도 한몫한 듯)

 

 

 

펜션 천국 가평에서 힘들게 찾은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이다.

 

우리는 뻑킹 아고다에서

1박2일(일-월) 디럭스더블을 13만원에 예약했다.

 

(아고다의 양아치짓은 추후에 올릴 예정임)

 

 

호텔 입구이다.

짐이 많은 사람들은 입구에 있는

러기지 카트를 이용하면 편하다고 한다.

 

 

호텔 로비이다.

로비는 천고가 높아 답답하지 않고

북한강이 보이는 통창으로 꾸며져 예뻤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 사전 주차등록

 

사전 주차등록을 하지 않으면

주차장 입구에서 호출을 해야 차단기가 열리고

로비에서 주차등록도 해야 하므로

사전에 주차등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사전 주차등록을 하고 확인메일까지 받았는데

주차장 들어올 때 인식이 되지 않아 물어보니

비가 와서 앞자리가 인식되지 않아 그런거라고 함)

 

 

 

❚ 얼리체크인

 

원래는 오후 3시 체크인, 익일 오전 11시 체크아웃인데

우리는 오후 2시에 도착해서 얼리체크인을 받았다. 

 

+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로비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냐고 여쭤보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카카오택시를 잡아줌.

(택시가 호텔 입구까지 들어올 수 있게 해준다고 함)

 

밥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올 때는

주차장 입구의 차단기 때문에

호텔 입구까지 택시가 들어오지 못함.

 

 

 

❚ 로비의 화장실 위치

 

호텔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복도로 쭉 가면 화장실이 나온다.

 

토실군처럼 장이 약한 분들을 위해

호텔 내 가장 가까운 화장실 위치를 적어봤다.

 

 

참고로, 호텔로비는 1층이 아닌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의 맞은편에는 계단도 있으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올라오면 되고

 

자동문인데 항상 열려있는 중간문을 지나

 

얼리체크인만 구경할 수 있다는 복도를 지나

 

 

드디어 방에 입성했다.

 

 

 

❚ 룸컨디션

 

전 객실 리버뷰 전망으로

침대에서 북한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벌레도 많다.

나랑 토실군은 벌레에 6~7군데 정도 물렸는데

벌레의 정체를 잘 모르겠다.

 

참고로, 우리는 사전 주차등록을 하면서

고층객실로 배정하는 것을 요청했는데

디럭스더블 타입의 룸은 4층에만 있다고 한다.

 

 

침구류는 거위털 항알러지 이불&베개를

사용한다고 적혀있는데, 침구류가 정말 환상이었다.

 

밖에서는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여기 이불은 구스이불임에도 무겁지 않고

폭신+포근+따뜻하고 몸에 착착 감기는게

완전 꿀잠을 자서 다음날 컨디션도 좋았다.

(침대도 시몬스 프리미엄이라고 함)

 

 

방마다 개별 냉난방 조절기가 있어

온도조절을 하기가 편하다.

 

 

침대 양옆, 티비 아래, 커피포트 옆, 화장실 세면대

콘센트의 갯수가 많아서 편리하다.

 

 

미니바에는 커피포트와 냉장고,

컵, 와인오프너 등이 구비되어 있고

 

커피, 차, 과자,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카프리썬 어릴 때는 참 맛있게 먹었는데

나이드니까 좀 밍밍하게 느껴진다.

 

줄리스 오트25라는 말레이시아 과자는

과대포장도 없고 담백한게

이 늙은이 입맛에는 딱이었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다.

 

프라이빗한 변기룸과

발수건이 걸려있는 샤워부스이다.

 

샤워부스는 단차가 낮아서 아래쪽 문틈으로

물이 새어나와 욕실 바닥이 흥건해지므로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비누와 양치컵이 놓인 세면대이다.

저 비누는 물로 씻어도 계속 미끌거려서

정말 별로였다. (도브비누보다 더한 듯)

 

 

수건과 드라이기, 어매니티이다.

 

어매니티는 칫솔+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레이디세트(머리끈, 면봉3, 화장솜2)로 구성되어있다.

 

기타물품으로는 가운, 일회용슬리퍼, 옷걸이 3개,

빨래건조대, 러기지랙, 구두주걱 등이 있다.

 

 

각 부서별 대표번호는 이러하고

 

전구역이 금연이고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이건 체크인 할 때 받은 종이인데

아래 책자의 요약본이라고 보면 된다.

 

테이블에 놓여있던 책자이다.

 

평소에는 책 근처에 가지도 않는데

음식점 책자나 이런건 괜히 정독하게 된다.

 

 

층별안내 및 객실종류 ↓

 

객실이용 팁 (노펫존, 대여품목 포함) ↓

 

다이닝(디오니소스, 더라운지, 헤르메스카페 및 메뉴)↓

더보기

 

디오니소스 레스토랑 메뉴

 

디오니소스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메뉴)

 

더 라운지 메뉴

 

더 라운지(테이크아웃 메뉴)

 

헤르메스 카페(전메뉴 테이크아웃 가능)

 

휴식&액티비아(헤지티아, 키즈잼 등) 및 비즈니스 ↓

 

놀이물품 대여 및 구매 ↓

 

로컬푸드 ↓

 

 

 

 

 

 

 

 

 

 

❚ 부대시설

 

호텔 입구에 있던 지도이다.

(참고로, 물음표가 있는 곳이 북한강의 위치임)

 

 

호텔 내 부대시설은

대부분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안쪽으로 쭉 걷다보면

더라운지&디오니소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꺽어서 들어가면

베이비 파우더룸이 있다.

 

왼쪽 부스는 베이피 파우더룸으로

아기들의 기저귀를 갈는 곳이고

 

오른쪽 부스는 아기사랑방으로 수유실과

이유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렌지가 있다.

 

우리는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을

데울 목적으로 아기사랑방을 찾게 되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청평삼회리점이고

 

 

 

도보로 가려면 호텔 뒷문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뒷문은 잠겨있지만 문 옆쪽으로 우회해서 나갈 수 있다.

(술 안마셨으면 차로 가는게 가장 좋음)

 

TMI 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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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처의 정원가든에서

2차로 향어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가게 앞에 차들이 많길래

맛집인가보네 하고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집안 제사로 친척들이 와서

저녁영업은 안하고 포장만 된다고 해서

 

(사장님이 젊던데 종손인가봄)

 

향어회를 포장해달라고 하니

향어회는 손님들이 안찾아서 없다고 하길래

 

(돈 굳었단 생각에 기분이 좋음)

 

숙소에서 가볍게 맥주나 한잔 하자며

근처의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다보니

향어회 값만큼 돈이 나옴.

 

(차라리 송어회를 먹을걸 그랬어)

 

 

우리의 야식이다.

콰삭칩은 괜찮았고 교촌 닭강정은 맛없고

한입 쥐포는 비렸고 안주야 직화불막창은 맛있엇다.

 

 

 

다음날 산책로를 걸으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바베큐장이 보인다.

바베큐장 이용가격은 1인 69,000원이고

 

마이다스 BBQ 패키지를 예약하면

[객실1박+조식+셀프BBQ]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닥 끌리진 않는다.

 

 

좀 더 걸으니 글램핑장이 보인다.

헤스티아 글램핑 이용가격은

1박에 440,000원(2인기준)이고

 

리버가든 글램핑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1박+조식+글램핑BBQ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데, 이것도 그닥 끌리진 않는다.

 

해먹은 좀 땡긴다.

 

 

숲 속 연못(POND)은 수영장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관종끼 다분한 공작새와

관상용 닭인 로즈콤도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바움하우스(전망대),

복합 스포츠 공간인 스포츠 콤플렉스,

수상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트리톤슨이 있다고 한다.

 

 

 

❚ 아쉬운 점

 

가격대비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지만

몇가지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호텔 내 편의점 없다는 점,

야외주차장 밖에 없다는 점,

객실 조명이 어둡다는 점 정도이다.

 

 

전객실 리버뷰인데다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 같아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가평에 놀러갈 일이 있다면

숙소는 무조건 여기로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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