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10. [안성] 숯불 오리구이 맛집 '초성공원' 솔직 후기

 

 

서비스와 위생이 아쉬운 "초성공원"

 

 

안성에 놀러갔다가

오리고기가 땡겨서 방문한 곳이다.

 

 

주차장은 매우 넓직하다.

 

 

가게 내부의 모습이다.

 

창가쪽에도 자리가 많고

 

룸도 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100g당 가격은 이러하다.

 

우리는 생오리 300g과

오리주물럭 300g을 주문했다.

 

 

+ 앞치마와 아기의자가 구비되어 있음.

 

 

 

밑반찬으로는 미나리 홍어초무침, 쌈채소,

쌈무, 샐러드, 잡채가 나왔다.

미나리 홍어초무침은 상큼해서 맛있었고

샐러드는 흑임자드레싱이 들어가서 고소했고

잡채는 쏘쏘했고, 쌈무는 예뻤다.

 

동치미, 우뭇가사리무침, 양념게장,

열무김치, 연근샐러드, 마늘+쌈장도 있다.

우뭇가사리는 데친숙주가 밑에 깔려있어서

아삭아삭 씹혔고 맛도 괜찮았다.

연근샐러드는 유자맛이 느껴졌고 좀 느끼했다.

 

양념게장도 맛있었는데 리필하려면

5천원의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열무김치에 보리밥이 들어가는게 신기했고

맛은 무난하게 맛있었다.

동치미에는 파프리카, 사과가 들어있었는데

내입에는 낯설고 맛도 없었다.

 

1인 1양파절임도 있다.

 

 

반찬들이 대체로 정갈하고 맛은 괜찮았지만

마늘의 신선도는 아쉬웠다.

 

+ 양념게장을 제외한 밑반찬들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음.

 

 

 

 

 

 

 

 

숯불이 나왔다.

 

 

생오리와 오리주물럭도 나왔다.

 

 

먼저, 생오리를 올려서 구워준다.

 

생오리는 소금간이 되어서 나왔고

맛있었다. (화력도 센 편이었음)

 

 

+ 덕트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고기에 거뭇한 기름때가 묻음.

 

덕트에서 기름이 또 떨어질 수 있으니

직원분께 덕트를 닦아줄 것을 요청했고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죄송하다거나 그런 얘기는 1도 없고

세상 귀찮다는 표정으로 물티슈로 대충 닦더니

기름때 묻은 고기는 불판에서 빼라고 얘기하심.

덕트에 물티슈도 하나 붙여놓고 가심.

 

기름때가 떨어져서 음식을 못먹게 된

상황이 썩 유쾌하진 않았지만

고깃집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이해하고 넘어가려했는데

직원분의 태도에 기분이 불쾌해졌음.

 

 

다음은 오리주물럭이다.

 

오리주물럭은 고추장베이스의 양념에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 갑자기 똥파리가 날라와서 불판으로 돌진함.

 

파리 크게 보기 ↓

고기는 아직 남아있는데

파리를 꺼내기도 뭣해서

그냥 티슈로 덮어놓고 식사를 이어나감.

 

 

후식으로 주문한 물냉면이다.

 

냉면의 가격은 7천원으로

고깃집 냉면치고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양도 많았다.

(가격을 낮추고 양을 줄이면 좋겠음)

 

육수는 동치미육수였고

냉면맛이 잘 기억나지 않는거 보면

그냥 그랬나보다.

 

 

비빔냉면이다.

 

비냉은 함흥스타일로

양념맛은 괜찮았는데 간이 좀 부족했다.

다진고기도 들어가고 양념게장의 양념이랑

맛이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하다.

 

비냉을 주문하면 동치미육수도 함께 나온다.

 

 

+ 물냉 먹다가 날파리 나옴.

 

(홀이 이정도면 주방은 더하겠지..)

 

 

계산을 하고 나오려는데

슬러시 기계와 커피머신이 보인다.

 

나의 픽은 포도맛이다.

 

근데 이것도 맛이..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다양한 단백질원을 제공하는 초성공원.

(드러워서 못가겠음)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