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다 못해 딱딱했던 "가마로강정"

 

 

토실군과 산책을 다녀오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한 치킨냄새..

 

냄새가 너무 좋아서 어디껀지

알아내려고 유심히 쳐다보는데

 

녹색끈으로 묶인

밋밋한 종이상자만 보일뿐..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못하다가

엘베에서 내리기 직전에

녹색끈에 적힌 GAMARO를 발견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가마로강정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고

 

매장의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매장 한켠에 키오스크가 있고

 

15분 전에 주문하면

바로 픽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마로강정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트리플백(3개), 파티백(4개)도 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다양하게 많이 먹으려고

파티백(순살후라이드, 매콤강정,

사천깐풍기, 마늘간장)을 골랐다.

 

 

 

닭강정을 기다리면서

매장에 걸린 액자들을 구경하는데

 

가마로강정은 카놀라유가 아닌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하고

 

매운강정 시리즈도 보고

(매운맛의 강도는 아래서 위로 올라가나봄)

 

단짠시리즈도 구경했다.

 

 

집에 도착했다.

 

 

얘가 파티백이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보여 아쉬워했는데

순살이어서그런지 은근 양이 많았다.

(먹다보니 배 터지는 줄)

 

 

일단, 기본으로 음료, 치킨무,

맛소금, 양념, 나무꼬지를 준다.

(나무꼬지 갯수를 보니

파티백은 4인분인가봄)

 

 

 

 

 

 

 

순살후라이드이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듯이 엄청 바삭했다.

먹다보니 바삭하다 못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였고, 맛은 무난하게 괜찮았다.

 

닭강정마다 떡이 들어있는데

후라이드에 들어있는 떡을 양념소스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떡꼬치 느낌이었음)

 

 

 

매콤강정이다.

 

땅콩이 듬뿍 뿌려져있고

양념은 많이 달았으며 꽤 매콤했다.

양념 중에는 매콤강정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땅콩토핑이 들어가는지 몰랐던 토실군은

일일이 땅콩을 제거하고 먹느라 애를 먹었다.

(토실군처럼 땅콩을 싫어하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말하면 되요)

 

 

 

사천깐풍기이다.

 

달짝지근하면서 많이 매콤했고

식초가 들어갔는지 산미가 느껴졌다.

 

매콤강정보다는 덜 달았고

토실군은 산미가 느껴져서 별로라고 했다.

 

 

 

마늘강정이다.

 

마늘향이 꽤 많이 느껴지고

양념은 달달했는데

매운맛이 없어서 그런지 느끼했다.

 

 

 

 

가마로강정의 특징인건지

전체적으로 살은 부실하고 튀김옷만 많았고

튀김옷도 살짝 오버쿡 되서 매우 딱딱했다.

 

(먹다보니 턱이 아팠음)

 

 

+ 참고로,  방문포장하면

할인 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함.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닭강정을 주문했는데

딱딱한 튀김옷만 먹은 느낌.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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