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맛집 "천안 커피 웍스"

 

 

토실군이 친구들과

천안에서 석갈비를 먹고

근처의 카페를 갔는데

 

한적한 곳에 위치한

조용한 카페라서 너무 좋았다며

나를 데리고 왔다.

 

주차는 카페 근처 대로변에 하면 된다.

 

 

카페에 들어가려는데

손잡이가 두개인게 귀여워서 찍어봤다.

(노키즈존은 아닌가봄)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주방겸 카운터가 보이고

 

옆의 공간에 테이블들이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고

2층에도 작고 아늑한 공간이 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아이스라떼와

타이밀크티를 주문했다.

 

메뉴판 옆에 이런게 있었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빵은 쇼콜라 타르트(5.0)와

치즈 타르트(5.0)가 있고

밀크티와 콜드브루는 병에 담겨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음료를 자리로 가져다주시는데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갈거라서

매장도 구결할 겸 음료를 받아가기로 했다.

 

 

매장 한가운데에 뭔가 놓여있길래

 

자세히 보니 이런 종이가 붙어있다.

(판매 수익급... 수익금...)

 

 

다이어리랑 엽서도 있고

(나무엽서가 좀 예뻤는데

침팬지 그림밖에 없는게 아쉽)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1층 매장 안쪽에는

전시공간 같은게 있는데

 

창이 한폭의 그림같은게 참 예뻤다.

 

그 앞에는 작은 '평화의 소녀상'이 놓여있고

 

벽면에는 프린트 된 종이가 붙어있다.

 

 

 

 

 

음료가 나왔길래 받아들고

2층으로 올라왔다.

 

 

타이밀크티와 아이스라떼이다.

 

아이스라떼는 우유가 적지도, 많지도 않은

아주 적당히 들어간 무난한 맛이었고

 

이런게 딸려왔다.

 

 

이제 타이밀크티를 마셔볼까나.

 

위아래 색이 달랐는데

컵에 따르면서 저절로 섞였다.

음료가 진하고 많이 달았으며

화이트 초콜렛 맛이 났다.

 

홍차맛은 안나고 초콜렛 맛만 나는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밀크티를 좋아해서

타이밀크티도 일반적인 밀크티겠거니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망)

 

 

 

타이밀크티에서 홍차맛이 1도 안나는게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타이밀크티는 인공향과 색소를 넣은

일종의 가향 홍차인 '타이 티 믹스'로 만들며

이 때문에 특유의 우유향과 주황빛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타이 티 믹스'의 주황빛은

인공 색소로 만들어지는데

국내에서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되지 않아

국내에 정식 유통되는 제품은 모두

색소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내가 먹은 건..

 

 

맛없는거 먹고 살찔 생각에

가뜩이나 기분도 안좋은데

 

창에 반사된 햇빛이

아까부터 내눈을 찌른다.

 

눈이 너무 부셔서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근데 여기는 창이 참 예쁜 것 같다..

 

밖에 꽃나무가 한그루 있길래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자세히보니

꿀벌이 수백마리가 붙어있었다.

전국적으로 꿀벌이 사라졌다고

그알에도 나오고 난리던데

그 꿀벌들 다 여기있나보다.

 

 

 

음료가 특별한 것도,

직원분들이 친절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한 것도 아님)

 

카페가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며

우드톤의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뻤다.

 

조용히 힐링하고 싶을 때

오면 좋은 곳 같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나만 알고 싶은 카페.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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