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주는 직원을 잘 만나야하는 "동타안'


동탄1에 차수리를 하러 갔다가
도보거리의 우대갈비집을 발견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이러하고


가게내부는 이러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우대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냄새 방지용 외투 담는 봉투와
일회용 앞치마는 요청하면 주신다.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줘서
앞치마는 필요없을 듯 함)


밑반찬이 나왔다.

밑반찬으로는 상추겉절이, 콩나물파채, 무생채,
깻잎+마늘+고추 장아찌와 양파절임이 나온다.

양파절임은 짜지 않고 맛있었고
마늘장아찌는 아삭했고 고추장아찌는 많이 매웠다.

밑반찬들이 대체로 맛이 괜찮았는데
무생채는 그냥 그랬다.


뒤이어 나온 계란찜이다.

계란찜은 간이 딱 알맞았고
엄청 고소하면서 맛있었다.

소고기 무국도 기본으로 나온다.

국물이 빨간거 보니 경상도st인 것 같고
국물맛은 칼칼하고 시원했으며
고기도 들어있고 엄청 뜨거웠다.


식판같이 생긴 앞접시에는
쯔란, 소금, 와사비, 매운소스가 담겨있다.


수저와 물티슈도 있다.

수저는 위생적이라고 생각했고
건식숙성을 하는 집인가보다.


각종소스와 쌈채소, 밑반찬들이 있다.


양파절임과 겉절이는 직원분께 요청하고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리필할 수 있다.

 

 

마카로니 콘샐러드와 머위장아찌, 무김치와 김치,
생마늘, 무절임은 셀프바에만 있는 메뉴이다.

그래서 마카로니 콘샐러드를 담아왔다.

후추가 들어가서 매콤했고 많이 달았다.

 

 

 

 



숯불에 초벌한 우대갈비(2인분)가 나왔다.


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구워준다.


먼저 익은 건 바로 먹을 수 있게
중간중간 고기를 올려준다.


버섯과 파인애플까지 다 구워지면
이렇게 셋팅해놓고 떠난다.



고기를 먹어보자.

초벌된 고기는 건조해보였는데
막상 먹으니 촉촉하고 맛있었다.

(고기는 원래 건조된 상태에서 구워야
마이야르 반응이 잘 되서 더 맛있다고 함)

고기는 적당한 육향과 기름의 고소함이 느껴졌고
식감은 부드러운게 아니라 탱글하고 쫄깃했으며
고기가 많이 안익은 부위는 좀 질겼다.

그리고 불향은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진 않았다.


고기가 기름져서 와사비와도 잘 어울린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우대갈비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버섯과 파인애플은 기본 한번만 제공되며
돈을 내고 가니쉬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파인애플은 셀프바에 있었음)


두번째 고기도 짜잔.


두번째 고기는 남자직원분이 구워줬는데
첫판보다 더 잘구워진 것 같다.

첫판은 가위가 잘 안드는지 고기모양이
불규칙하고 익기 정도도 들쑥날쑥했는데,
두번째 판은 고기의 컷팅이 좀 더 정형화 되어있고
익기정도도 적당+일정해서 더 맛있었다.


이집은 고기를 큼직하게 잘라주는 편이라
고기가 잘 안익었다면 질기게 느껴질텐데
두번째 고기는 질기지도 않고 육즙도 더 풍부했다.


고기랑 파인애플을 같이 먹어봤는데
내입에는 따로 먹는게 더 나았다.



후식으로 주문한 비냉이다.

양념장은 새콤달콤하면서 고소했고
면도 전분기없이 잘 빨린 것 같은게
맛이 괜찮은 함흥냉면이었다.


우삼겹 된장 술밥이다.


된장술밥에는 서너점의 우삼겹과 애호박,
두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이 들어있다.


고기를 먹고 느끼해진 속을
된찌로 개운하게 하고 싶었는데
된장이 칼칼하지 않은게 좀 아쉬웠다.

맛은 있는데 9천원이란 가격을 내고
먹기엔 좀 비싼감이 있다.


디저트로 나온 푸딩이다.

많이 달고 우유바닐라맛이 느껴지는게
투게더에 젤라틴을 넣은 것 같다.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사탕이 보이길래
깔별로 고르고 있는데, 직원분이
잣엿도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챙겼다.

(잣엿은 개당 천원에 판매하고 있음)







동탄역 근처에도 우대갈비집이 있다는데
여기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함.

 

동탄역 우대갈비 후기는 여기 ↓

 

Ep279. [동탄역] 껍데기가 기본으로 나오는 쪽갈비&우대갈비 맛집 "인생극장" 솔직 후기

쪽갈비랑 우대갈비 모두 맛있는 "인생극장" 지난번에 동타안에서 우대갈비를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동탄역에 있는 우대갈비집에 왔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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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직원 중에 얼굴이 갸름하고
머리를 볶은 남자분을 찾아야 함!!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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