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갈비랑 우대갈비 모두 맛있는 "인생극장"

 

 

지난번에 동타안에서

우대갈비를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동탄역에 있는 우대갈비집에 왔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라스트 오더는 10시)

매주 일요일이 휴무이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원산지는 이러하고

 

우대갈비, 쪽갈비 모두 초벌되서 나온다.

 

 

우리는 우대갈비 1키로를 주문했다.

 

(원래는 1키로에 7만원이었는데

최근에 가격이 오른 듯)

 

 

밑반찬으로 장아찌(양파+고추+마늘), 묵은지, 무말랭이,

돼지껍데기, 쌈장+콩가루+카레가루가 나왔다.

장아찌는 간이 세지 않고 무난했고

무말랭이는 반찬가게에서 사먹는 맛이었고

묵은지는 많이 새콤했다.

 

계란찜은 간이 적당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돼지껍데기는 서비스인데도 양이 꽤 됐다.

 

간장소스랑 와사비도 나오는데

간장소스는 밑반찬에 있는

장아찌국물을 사용한 것 같고

와사비는 퀄리티가 좋아보였다.

 

쪽갈비를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은지

기본으로 비닐장갑과 목장갑을 주셨다.

 

 

숯불이 나왔다.

 

우대갈비 1키로도 나왔다.

 

1키로에 갈비대 4대가 나오는데

3대같은 4대였다.

 

 

여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지 않고

굽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고기를 사선으로 잘라서

앞뒤로 40초간 익혀주면 된다고 한다.

 

짜잔.

고기는 육향이 매우 진하고

식감은 완전 부드러운게 아닌 탱글탱글한

식감이었고, 약간의 간이 되어있었다.

 

 

나는 좀 짜게 먹는 편이라

 

소금을 요청했더니

주방에서 사용하는 꽃소금을 주셨다.

 

 

두번째 고기도 사선으로 잘라

40초간 구워주면

 

짜잔.

첫번째 판보다 이번에 먹었던게

육질이 좀 더 부드러웠다.

 

이집의 우대갈비는 고기가 나오기만 하면

매우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다.

 

(40초만 익히면 되니까)

 

 

고기는 와사비랑도 잘 어울린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고기에는 일반 와사비보다

움트리 육류앤와사비가 더 잘어울림)

 

 

뼈에 붙은 살도 일일이 발라서 구워준다.

살이 얼마 없어보여도

잘라놓으면 양이 꽤 된다.

 

근막때문에 씹는 식감이 더 있고

맛도 은근 매력적이다.

 

 

 

 

 

 

 

매운쪽갈비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주문양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걸린다길래

 

막간을 이용해서 껍데기를 구워줬다.

껍데기에 양념이 되어있는지

불에 누른 부분에서 구수한 맛이 느껴졌고

서비스로 나온거 치고 퀄리티가 매우 괜찮았다.

 

껍데기를 안좋아하는 편인데도

여기꺼는 먹을만했다.

 

 

매운쪽갈비가 나왔다.

 

매운쪽갈비는 불 위에 올려놓고

 

이렇게 뼈부분이 까맣게 타면 먹으라고 하는데

고기도 마르고 맛이 그냥 그랬다.

너무 많이 익히지 않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쪽갈비는 살이 다 익혀져서 나오므로

따로 데워먹지 않아도 될 듯)

 

 

직원분이 쪽갈비를 갖다주면서

3분 정도 데워서 뼈가 까맣게 타면

그때 먹으라고 했는데

 

쪽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다시 보니

매운맛은 1분정도만 구우라고...

(어쩐지. 이집이 쪽갈비가 유명해서

이전에 배달로 시켜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렇게 안매웠던거 같은데

오늘따라 유난히 맵고 고기도 뻣뻣했음)

 

 

식사메뉴로 해물라면을 주문했다.

라면국물이 너무 많아서 놀랐는데

신기하게 간은 또 맞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불을 빼달라고 했더니

라면을 불 위에 데워서 먹는거라고 한다.

 

라면은 신라면을 사용하는 것 같고

해물은 꽃게 반개, 바지락살, 오징어,

홍합, 칵테일새우가 들어있었고

콩나물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꽤 칼칼했다.

 

 

 

 

우대갈비를 먹기에는 밑반찬들이 좀

부실하고 쪽갈비에 치우친 느낌이지만

메인 음식들이 괜찮았으므로

남자들이 술한잔하러 오기 좋은 곳 같다.

 

우대갈비만 1키로를 먹으니까 좀 느끼했는데

우대갈비 500g에 양념, 매운 쪽갈비를

하나씩 먹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다.

 

 

 

+ 동탄1에 있는 동타안과 비교해보면

 

여기가 동타안보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여기는 100g에 8천원, 동타안은 만원)

동타안은 500g 단위로 주문할 수 있고

밑반찬도 더 많았고 직원분이 구워줘서 편했고

고기 퀄리티는 두군데 다 비슷한 것 같다.

 

이곳의 우대갈비가 동타안에서 먹었던

우대갈비보다 육향은 더 진했고,

우테일러에서 먹었던 소고기보다 훨씬 맛있었다.

 

 

동타안이랑 우테일러 후기는 여기 ↓

 

Ep243. [동탄] 숙성 우대갈비 맛집 '동타안'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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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밥, 냉면 내용 추가 (22.11.04)

다음에 방문했을 때, 냉면(7천원)과

최루탄 주먹밥(7천원)을 주문해서 먹음.

 

이게 최루탄(오돌뼈) 주먹밥임.

 

목장갑+비닐이 함께 나오지만

너무 뜨거워서 수저로 섞은 다음에

 

주먹밥 모양을 만드려다가

잘 안뭉쳐져서 포기함.

배달로 시켰을 때보다 양이 곱절로 많은 것 같고

오돌뼈가 사이사이 씹히는 무난한 맛이지만

정말 많이 매워서 다 먹고나면 속이 얼얼해짐.

 

(직원분이 주문을 받기 전에

많이 매운데 괜찮겠냐며 확인을 함)

 

 

이건 물냉면임.

면이 짤 빨렸는지 전분맛이 안느껴졌고

쫄깃한 편이었고, 육수는 전형적인 냉면육수 맛으로

간이 좀 쎄고 많이 새콤했다.

 

(엄청 맛있지는 않았음)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고기만 놓고 보면 괜찮은데

고기 양이나 찬 구성이 좀 아쉬움.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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