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튀 맛집인 "비어시즌"
동네에서 맥주 마실만한 곳을 찾다가
밀회관은 지난번에 갔었고 ↓
비어시즌이란 곳이
카카오맵 평점이 5.0이길래 방문했다.
단체석도 있고 대관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좋겠다.
비어시즌 입구이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테라스로 통하는 길을 지나면
이런 테라스가 나온다.
주방과 카운터가 있는 곳이
너무 예쁘서 잘보이도록 찍어봤다.
(아이폰은 광각으로 사진을 찍으면
화질이 급격히 떨어지는게 아쉬움 ㅠ)
양쪽 벽면에 대형 스크린이 있다.
대형스크린으로 음악영상을 틀어놓는데
음악 선곡 덕분에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축구할 때는 축구영상을 틀어놓는다고 함)
기본안주로 과자가 나왔다.
치즈맛의 단짠과자였고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안주 메뉴판 크게 보기 ↓
주류 메뉴판도 있다.
주류 메뉴판 크게 보기 ↓
우리는 코코넛 쉬림프 플래터와
맥파이 동네친구를 주문했다.
코코넛 쉬림프 플래터가 나왔다.
얘가 코코넛 쉬림프다.
코코넛 쉬림프는 총 8개가 나왔고
코코넛향이 많이 나고 단맛도 적당히 느껴진다.
나는 아웃백꺼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여기꺼는 아웃백꺼보다 단맛이 적었고
코코넛가루도 더 딱딱했다.
윙은 4개가 나왔다.
윙은 살짝 매콤하면서 바삭했고
맛도 무난했지만 어딘가 익숙한 맛이다.
닭꼬치도 있다.
닭꼬치는 총 4개가 나왔고
양념은 매콤달콤했으며
냉동제품을 사용하는 것 같다.
샐러드와 망고도 있다.
샐러드는 유자마요드레싱을 뿌린 것 같고
망고는 달달하니 맛있었다.
감튀는 다른 안주들 밑에 깔려있다.
감튀는 바삭했고, 양념이 되어있어서
소스를 안찍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고
코스트코 냉동감튀 같은 맛이었다.
그밖에도 콘샐러드와 감자샐러드가
각종 소스들이 나왔다.
샐러드는 그나마 감자가 나았고
소스는 레몬마요, 청양마요, 칠리소스,
케첩이 나왔고, 청양마요는 많이 매웠다.
.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있는 편이라
소스를 잘 안찍어먹게 된다.
플래터로 주문하길 잘한게
안주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코코넛 쉬림프랑 닭꼬치는 맛이 좀 아쉬웠는데
단품으로 주문했으면 많이 난감했을 것 같다.
여기가 피자는 직접 만든다던데
플래터에 있던 음식들은
수제가 아닌 것 같아 좀 아쉬웠다.
이제 술을 먹어볼까나.
얘가 맥파이 동네친구이다.
필스너랑 비슷한 맛이라고 한다.
다음 맥주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챔피언쉽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맥주가 있길래
맥파이 더 고스트를 주문하려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이게 사워맥주라서
호불호가 있다"며 먼저 시음해볼 것을 권하셨다.
시음용 맥주는 이렇게 종이컵에 나온다.
산미가 엄청나서 토실군은 인상을 찌푸렸고
(스키틀즈 사워를 즐겨먹는) 나는 먹을만했다.
그래서 페일에일을 주문했다.
맥파이 동네친구보단 쓴맛이 덜하지만
이것도 꽤 쌉싸래하고
과일향이 살짝 느껴진다고 한다.
다음은 맥파이 아이피에이를 골랐다.
맥주 중에 가장 세고 독해서
여자들이 안좋아하는 맥주라는데
토실군은 생각보다 쓰지 않다며 아쉬워했고
나는 한입 맛보고는 맛없어 죽는줄.
마지막으로 블루마카우를 주문했다.
토실군이 별말 안한거보면
무난한 맛이었나보다.
이 집이 피자도우를 직접 만든다던데
피자맛이 너무 궁금해서
페퍼로니 피자도 하나 주문했다.
피자가 맛은 나쁘지 않은데
엄청 특별한 맛이라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도우를 직접 만든다던데
그래서인지 도우가 얇은게 인상적이었지만
토핑도 그냥 그렇고 맛도 그냥 무난했다.
피자는 버드나무 크래프트가 더 맛있는 듯.
피자를 주문하면 피클, 갈릭디핑소스,
핫소스, 파마산 치즈가 함께 나온다.
안주는 밀회관(치킨)이 더 맛있고
피자는 버드나무 크래프트가 더 맛있고
분위기는 비어시즌이 제일 좋은 듯.
(수제맥주 종류도 많고)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수제맥주 종류만 많은 집.
(안주가 아쉬워서 또 오진 않을 듯)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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