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다양한 "윤이양꼬치"

 

동탄역에 맛집을 찾다가

윤이양꼬치가 평이 좋길래 방문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고

(밤 12시 이후에는 양꼬치만 가능)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한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동네 맛집인지 손님이 엄청 많았다.

(사장님은 중국분이신 듯 했음)

 

 

이곳의 메뉴판이다.

양꼬치집에서 요리를 이렇게

다양하게 파는 건 처음봤다.

 

원산지는 이러하다.

(빛에 반사되서 안보이는 부분은

양갈비살 / 양고기 / 호주+뉴질랜드이다)

 

 

우리는 양꼬치 1인분과 호남새우를 주문했다.

 

(호남새우는 처음 보는 메뉴였는데

누가 리뷰에서 호남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이번달에만 6번을 넘게 먹었다고 적어놨고

다른사람들도 호남새우를 많이 먹길래 주문해봄)

 

 

밑반찬이 나왔다.

땅콩볶음이랑 무생채는 무난했고

짜차이는 짜서 손이 안갔다.

 

 

숯불이 나오고

 

뒤이어 양꼬치도 나왔다.

 

 

기계위에 양꼬치를 올려놓고

 

고기가 익을 동안 소스를 챙겨준다.

소스는 참깨, 고추씨, 큐민홀,

쯔란, 맛소금이 있었고

 

나의 픽은 큐민홀과 쯔란, 참깨였다.

 

잘 익은 양꼬치를 쯔란에 찍어서

한입 맛보는데 맛이 싱겁다.

 

고기에 소금간이 안되어있어서

소금을 꼭 찍어먹어야 된다.

(쯔란만 찍어먹으면 싱거움)

 

 

양꼬치 1인분은 감질맛 나므로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양꼬치는 양냄새도 거의 안나고

맛이 담백하고 괜찮았다.

양갈비는 너무 기름질 것 같아서

양꼬치를 주문한건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다음은 호남새우이다.

엄청 큰 새우에 찹쌀튀김옷을 입힌 것 같고

땅콩이랑 같이 볶아져서 나온다.

 

약간 치토스맛 같은게 나기도 하고

간은 좀 있는데 달지 않고 엄청 맵지도 않고

양념맛이 엄청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새우에 기본간이 있어서 그런지 좀 짰고

새우의 비릿한 맛도 살짝 느껴지지만

술안주로 먹기에 좋을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이게 너무 맛있어서 한달에

6번을 먹었다는데, 내입에는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이따금씩은 시킬 것 같다.

 

 

 

 

 

 

남자사장님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시고

여자사장님은 홀에서 서빙을 하시는데

주방이 좀 한가해지면 테이블마다

서비스로 오이무침을 만들어주신다.

 

이게 바로 그 오이무침이다.

마늘향이 많이 나고

간장때문에 간은 좀 짰지만

맛이 상큼하고 개운했다.

 

간이 있어서 양꼬치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우리는 이미 양꼬치를 다 먹은 뒤라서

오이무침만 먹느라 좀 많이 짰다.

 

 

호남새우가 나쁘지 않았어서

깐풍기를 추가로 주문했다.

깐풍기가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색이 하얗고, 새콤한 향이 코를 찔렀다.

 

부위는 닭가슴살을 사용하는데

막 튀겨서 그런지 생각보다 퍽퍽하지는 않았고

튀김옷이 엄청 바삭하고 뜨거웠다.

 

소스는 매운맛이 거의 안느껴지고

새콤달콤한게 꿔바로우 소스 같았다.

(꿔바로우의 닭고기 버전같음)

 

내가 단걸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집의 깐풍기 소스는 심하게 달았고,

깐풍기는 기대했던거에 비해 좀 아쉬웠다.

 

 

식사메뉴로 주문한 온면이다.

국물은 김치콩나물국 같은 맛에

많이 매콤했고, 김치는 안익었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호불호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인 것 같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짰는지

토실군이나 나나 집에와서 물을 엄청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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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엄청 맛있는 것도, 맛없는 것도 아닌 집.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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