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한 젤라또가 아닌

아이스크림 같은 "아이스걸 크림보이"

 

 

동탄역에서 술한잔 하고

후식을 먹으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은 이곳을 발견했다. 

 

아이스걸 크림보이는 체인점으로

이곳 동탄점을 비롯해 강남대치, 잠실, 이화여대, 마곡,

인덕원의왕, 용인수지, 광교, 김포, 속초에 지점들이 있고

수제 젤라또 맛집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고

임시휴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한다.

(@icegirl_creamboy_dongtan)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이 든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컵은 3가지 사이즈가 있고

박스는 이렇게 두종류가 있다.

 

 

 

 

 

 

우리는 3가지맛 컵(7500원)으로 골랐고

젤라또 3가지 맛을 골라야하는데

 

젤라또 종류가 엄청 많다.

 

토실군이 우유랑 바닐라 맛을 좋아해서

직원분께 가장 비슷한 메뉴가 뭐냐고 물으니

인절미, 유기농쌀밥, 쿠크다스를 추천해주셨다.

 

쿠크다스 맛이 상상이 안된다니까

직원분이 맛보기 스푼으로 맛을 보여줬는데

토실군이 음.. 이러더니 인절미를 골랐다.

 

그리고 나에게 두가지 맛을 고르라고..

 

나는 상큼한게 땡겨서 애플망고 소르베

토실군을 위한 유기농쌀밥(리조)를 골랐다.

 

 

 

젤라또를 기다리면서

매장 여기저기를 살펴보는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건강하고 질좋은 재료로 만드는 집인가보다.

 

 

우리가 주문한 3가지맛 젤라또이다.

(애플망고, 유기농쌀밥, 인절미)

 

애플망고는 음.. 생각보다 상큼하지 않고

망고향은 많이 나는데 엄청 맛있는 건 아니었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유기농쌀밥은 음.. 불린쌀 식감이 씹히는데

그게 잘 어울린다기보다는 겉도는 느낌이랄까.

특색있는 맛도 아니었고 그냥 그랬다.

 

인절미는 달달한 미숫가루를 먹는 맛이었고

셋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이게 바로 그 옥수수전분으로 만든다는

친환경 스푼인가보다.

 

 

 

 

젤라또치고 엄청 달지 않은 건 좋았지만

쫀득한 맛이 부족한 건 많이 아쉬웠고

 

제철 과일과 친환경 곡물로 만들어서 그런지

난해한 메뉴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뽑기운이 없는걸지도)

 

일반적인 젤라또를 생각하고 가면

우리처럼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젤라또는 쫀쫀한 맛에 먹는건뎅.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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