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89. [동탄1] 배달 새우회 맛집 '오늘은 새우회(캐나디안랍스터)' 솔직 후기

 

 

여전히 번아웃 상태인 토실군께서

오늘은 딱새우회가 먹고 싶단다.

 

 

 

 

우리는 '오늘은 새우회'라는 곳에서 주문을 했다.

 

새우회+우니세트가 58,800원이고

(새우는 딱새우, 달마새우, 단새우, 홍새우 중 택1)

 

내가 새우회를 안좋아하는걸 알고

토실군이 참문어숙회도 추가하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먹고싶어서 그런 것 같다.

 

 

가게가 동탄1에 있어서

동탄2에서 주문하려면 배달비가 비싼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 공지사항에

캐나디안 랍스터(배민1)로 주문하라고 적혀있지만

 

두 가게 모두 "일반" 배민으로만 뜬다.

 

 

그밖에 리뷰이벤트도 하고 있고

경기지역화폐 결제는 불가능하다.

 

 

 

92천원짜리(배달비 포함) 한상이다.

 

 

이날 배달도 늦고 날도 더워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문어와 딱새우회는 아이스팩에 담겨왔고

 

우니도 신선하게 포장되어왔다.

 

각 메뉴의 원산지는 이러하다고 한다.

(그냥 한글로 적어주지)

 

 

기본으로 참기름, 소금, 초장, 와사비, 간장과

 

발사믹드레싱 샐러드를 준다.

 

소스는 직접 만드시나보다.

 

샐러드에 드레싱을 뿌려서

맛을 보는데 시판 소스만큼 자극적이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아니지만 무난한 편이다.

 

 

이건 리뷰이벤트로 받은 냉모밀이다.

소스와 면 모두 시판 제품을 사용하는 것 같고

맛은 그럭저럭 무난했지만

배달이 늦어져서 국물이 미지근한게 아쉬웠다.

 

 

 

 

 

 

이제 문어회를 먹어보자.

 

문어는 대왕문어를 사용하나 싶을 정도로

크기가 엄청 컸고, 부드럽기보다는 쫄깃했다.

 

예전에 시부모님이 강원도에 놀러갔다가

문어를 데쳐와서 주신 적이 있는데

문어가 다음날 먹었는데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길래

여기도 기대를 했던 것 같다.

 

문어는 쫄깃과 찔깃의 중간쯤 되는 식감에

육질이 좀 퍽퍽하고 마른 것 같고,

간이 꽤 있어서 초장을 찍어먹으면 짜고

이래저래 아쉬운 맛이다.

 

 

 

다음은 제주딱새우회이다.

 

이렇게 꼬리를 잡고

입으로 살을 쏙 발라먹으면 된다.

 

딱새우는 처음 먹어보는데

단새우나 꽃새우에 비해

단맛이 적고 구수한 맛이 난다.

 

나는 새우의 끈적한 식감을 안좋아해서

새우회를 즐겨먹지 않는데

딱새우는 끈적한게 덜해서 오히려 먹을만했다.

 

다만, 살이 쏙 빠지지 않아서 먹기가 불편했고

공수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며 토실군이 짜증냈다.

 

 

 

이건 우니이다.

생각보다 우니는 양이 꽤 됐는데

1칸에 3개씩 들어있는 것 같다.

 

우니를 다른데서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서

여기 우니 퀄리티가 어느정도인지 판단이 잘 안서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아무리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 물린다는 거다.

 

내가 우니를 못먹어서 토실군 혼자서 먹었는데

나중에는 물려서 못먹겠다며 남겼다.

 

 

감태도 하나 왔는데

조미가 되어있어 맛있었다.

소포장 되어있는게 편리하고

퀄리티도 괜찮길래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제품명은 서산해품 감태이고

가격은 5봉에 8500원 정도이다.

(근데 배송비가 4300원임;;)

 

 

감태에 딱새우와 우니를 얹어서 맛을 보는데

이렇게 먹어도 맛이 괜찮다.

감태의 쌉싸래함과 우니의 눅진함,

새우의 탱글하면서도 구수한 맛의 조화가 괜찮았고

맛은 매우 바다바다했다.

 

 

문어랑 새우회 한가운데

정체모를 삼(?)이 있던데

토실군은 쓴거 싫다며 안먹길래

내가 다 먹었는데 역시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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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군이 다음에는

단새우를 시켜볼까 했지만

(문어는 패쓰하고)

 

가격이 너무 비싼 관계로

사줄 생각은 없다.

 

(아무리 번아웃이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임)

 

차라리 회를 먹자.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저 가격을 주고 굳이..

 

재주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